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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멸의 장미를 위하여
macho

 
다시 불멸의 장미를 위하여

 

 


계절을 돌아 피어나는
그대 이름은 열망의 클레오파트라
언제나 불려지는 그대 이름은
나일강의 여왕 이시스이자 비너스.
그대보다 더 고고한 미는 없기에
그대보다 더 악명 높게 추락한 이도 없기에
만물의 어머니이자 여왕이자 창녀라 불리운 이.
그대를 위하여 무너진 모든 영웅들은 
람세스의 석상처럼 동강나고 무너져서
그대는 역사의 영광과 퇴락을 맛본 트로이의 헬렌.


 

그러나 거짓을 말하는 저자거리를 떠나
자연으로 돌아가 묻혀 사는 순수 영혼마다
그대 이름을 씨앗처럼 가슴에 품고 살았네.
그러면 흑암의 적토 속에서 그 누구도
햇살의 손길과 물의 입맞춤을
그 불멸의 장미에게서 앗아갈 수 없음을 알았네.

 


시간 갈수록 더불어 하나가 되는
불멸의 의식으로 그대 몸은 희열로 흔들렸네.
그대가 전해주는 고대의 지혜는 에머랄드빛 말씀으로 
고대의 기쁨은 루비의 붉은 정열로 빛을 발하네.
불멸의 불기둥이 그대 안에 있어
그대는 지지않는 열망의 붉은 장미꽃,
그러니 사람아, 잠잠하라.
산상수훈으로 성 예루살렘의 빛을 보여준
그 님과 함께 천상의 영광을 속삭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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