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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두려운 하나님
leeseungo

  

늙을수록 살날이 얼마 없으니 욕심도 적어져서 될 수 있으면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며 오직 영원한 영생의 구원을 위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나로서는 날이 갈수록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니 어찌된 일인가?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고 또 긍휼이 많으신 분인데 왜 두려워하게 되는지? 알고도 지은 죄 모르고도 지은 죄가 너무나 많은 모양이다. 사랑이 부족한 것인가? 사랑은 온유하고 겸손하지 않으면 존재할 수가 없는데 오만방자하여 사랑이 없는 것이 아닌가도 생각해 본다. 


사랑은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통행이다. 내가 과연 이웃을 사랑하였는가? 상대방을 사랑하게 되면 언젠가는 상대방도 나를 사랑하게 된다. 예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즐거운 것인데 나는 나의 사랑을 베풀지도 않고 나의 좋은 것을 주지 않으며 나에게 넘쳐나는 것 중 불필요한 것만을 주고 마음에 선한 일을 했다고 자위 하는 것은 아닌가? 


많은 재산가가 그들의 재산 중의 일부를 가지고서 물론 없는 자들에게는 큰 것이지만 구제에 쓰고는 자위하듯 만족해하는 것은 위선적인 죄일 것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에게 좋은 것을 주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럴 때는 누군가가 말하기를 "내가 이것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어" 하면서 주게 된다고 한다. 


받는 것보다는 주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위해 독생자까지도 십자가상에서 죽음으로 내주셨다. 믿음이 없으면 사랑이 없다. 서로가 믿지 않고 불신하는데 어떻게 사랑이 생기겠는가?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 즉 하나님의 법인 명령과 율법의 길을 따라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지켜 순종하는 길밖에 없다. 


잠깐 왔다 가는 짧은 세상에서 모든 고난과 고통의 가시밭 길을 걸어가면서도 이 세상의 명예와 부귀를 포기하고 영원한 영생의 천국에 가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늘의 기업 유산을 받게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하늘나라 가는 길이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보다도 더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나이 80대 초반인 나에게는 나이가 들수록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느낀다. 이럴 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하며 계속 신앙생활을 하려고 한다.

 

 "하늘 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슬픈 일을 많이 보고 늘 고생하여도 하늘 영광 밝음이 어둔 그늘 헤치니 예수 공로 의지하여 항상 빛을 보도다" (찬송가 49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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