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6 전체: 94,583 )
하나님의 비밀
leeseungo

  

세상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 비밀이란 서로가 알수 없게 숨기는 것이다. 나의 결점이나 잘못한 것이 있으면 남들이 알까 숨기며 나만이 알고 취득할 수 있는 이익을 남들이 알고 침범하여 이익에 손해가 초래될까 숨기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비밀은 숨기는 것이 아니고 모든 인간에게 알리는 것으로 완전히 인간의 비밀과 정반대이다. 하나님의 비밀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비밀이란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권능과 천지만물 중 인간을 제일 사랑하셨으나 죄를 짓고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는 것을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비밀을 깨닫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없이는 성부 성자의 비밀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요사이 나는 민수기를 읽으면서 민수기 14장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죄지은 모든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해 이스라엘 민족을 선민으로 택하시고 애굽땅에서 노예로 400여 년간을 단련시키신 후 40여 년간을 험악한 광야 생활을 통해 연단시키시는 가운데 모든 인간들에게 많은 기적과 이적을 보여주시며 순종토록 하였으나 계속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으로 인해 원망과 불만으로 가득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약속하신대로 모세를 통하여 선민으로 삼은 이스라엘 민족을 당시 천국의 예표가 되는 가나안 땅 인근까지 도착한 후 이스라엘 민족 12지파의 지휘관 1명씩을 선발하여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셨다. 


정탐 결과 12지파 중 유다지파의 지휘관 갈렙과 에브라임 지파의 지휘관 여호수아를 제외하고는 탐방 후 모두가 가나안 땅에는 네피림 후손인 아낙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는데 우리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가 없고 그들 칼에 전부 죽게 되었다고 하면서 오히려 애굽에서나 이 광야에서 죽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푸념하며 온 백성과 밤새도록 통곡하였다.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네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 이는 선민 박탈은 물론 전 이스라엘 민족을 전멸한다는 뜻으로 매우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기를 여호와께서 이 백성과 함께 하셔서 주께서는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심을 모든 인간들이 보았으니 이들이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력이 없어 광야에서 죽었다고 할 것임으로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애굽에서 지금까지 사하신 것 같이 하옵소서 라고 간구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간구를 들으시고 이 백성을 사하나 애굽과 광야에서 내 이적을 보고도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한 사람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시었다. 


하나님은 공의로워 불의를 묵과하시지 않는 분으로 이스라엘 민족 중 20세 이상으로 계수된 자로 나를 원망한자 전부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려질 것이라고 하면서 너의 자녀들은 너의 반역한 죄를 지고 너의 시체가 광야에서 죽어서 소멸될 때까지 40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는 자가 되리라고 했다. 


“너희는 그 땅을 정탐한 날 수인 40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그 40년간 너희의 죄악을 담당할지니 너희는 그제서야 내가 싫어한다면 어떻게 될는지를 알리라 하셨다” (민 14:34).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는 모세로 하여금 애굽에서 노예로 종살이하는 이스라엘 민족을 가나안 땅으로 탈출시키기 위해 인도하셨다. 모세는 매우 겸손하여 하나님은 모세와 직접 대화하며 출애굽에 대해서 함께 역사하셨다. 


그러나 모세도 인간이기에 하나님께 불평하곤 하였다. 어찌하여 주께서 종을 괴롭게 하시며 주의 목전에서 내게 은혜를 베풀지 않으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내가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이 모든 백성을 내가 임신하여 그들을 낳고 젖 먹는 아이를 품에 품고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고 하십니까. 주께서 나를 이같이 하시려면 즉시 나를 죽여 내가 고난 당함을 내가 보지 않게 은혜를 주시기를 요구하였다 (민 11:11-15 참조).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 시키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이적을 직접 보고 하나님만이 해결할 수 있음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원망할 때가 있으니 인간이란 무엇이기에 하나님의 비밀을 확실히 알지 못하는가. 하물며 말세지말의 현세상에서 살아가는 오늘날의 인간들이 어찌 하나님의 비밀을 깨달을 수가 있겠는가? 


오늘날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며 오히려 자기의 영광을 나타내며 살아가는 인간이 얼마나 많은가? 하나님은 바다의 모래알과 사람의 머리털 숫자까지도 알고 계시기 때문에 어느 것이든지 숨길 수가 없다. 따라서 의를 행하는 자에게는 무한한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지만 불의를 행하는 자에게는 절대로 묵과하시지 않는 무서운 분이심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잠시라도 살 수 없는 무능한 인간이기에 무조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복종하며 순종하는 길만이 현세와 내세에 우리들이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나는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었느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 (민 15:41).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