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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존(永存)
leeseungo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스스로 계신 영원하신 분이다. 과거와 미래도 없으시며 시간을 초래해 계시는 영원한 자존(自存)자 이시다. 또한 하나님은 나 스스로 있는 자(I am that I am), 천지가 있기 전에 계신 자, 그 무엇에 의해서도 지음 받지 않으신 분이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라고 성경은 시작부터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태초(太初)는 하나님이 아시는 태초요, 사람이 알 수 없는 태초이다. 따라서 모든 때와 기한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우리의 알 바는 아닌 것이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마24: 36) 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며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자 라고 하셨다.


금년(2018)에도 성경 여호수아를 읽던 중 왜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가나안 땅의 정착민을 어린 아이들까지 모두 죽이라고 명령 하셨나에 대해 묵상해 보았다. 가나안 땅의 정착민들은 모두가 우상숭배자들로 구약에서 가나안 땅은 하나님 나라인 천국을 상징하므로 우상숭배 족속과 그 후손들과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에 모두 죽이라고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하였다. 


그러나 모태에서 방금 태어난 신생아가 무슨 죄가 있는가? 불쌍한 마음이 들었다. 왜냐하면 왜 하나님께서는 함께하시기 위해 최초 인간 아담과 하와를 만드셨으나 이들이 하나님을 떠나 죄를 짓고 이들 몸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모두가 죄성을 갖고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번성케 하시고 긍휼과 자비로 보호하시며 그들의 죄까지도 보혈의 피로 씻기시기 위하여 십자가상에서 죽기까지 하셨는데 왜 모두 죽이라고 하셨는가, 생각하던 중 문득 성경구절이 떠 올랐다. 


하나님께서는 나 외에는 신이 없고 나는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므로 내 손에서 능히 빼앗을 자가 없다고 하셨다(신32: 39 참조).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권능과 능력을 세상 속에서 잠깐 살다가는 인간들이 인간들의 시간에 따라 변론하려 하니 큰 죄를 범하였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인간의 비난이나 정죄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어리석은 일로써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에 대해 비판적일 수가 있겠는가!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으로 모든 인간들을 심판하실 때 하늘나라에서 영존할 것인가 아니면 꺼지지 않는 불못인 지옥에서 영벌을 받을 것인가 심판결과에 대해서는 인간으로서는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이 글을 쓰면서 나의 경우를 생각하였다. 두 아들 중 큰아들이 50세가 되도록 결혼을 하려 들지 않고 있다. 셀 수 없을 정도의 청혼이 있음에도 응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지금에 와서 보니 결혼하지 않고 독신생활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부모님에게 걱정을 끼쳐드릴 것 같아 말을 안 하고 있는 것 뿐이다. 


만일 여자를 좋아했다면 결혼을 하였을 것이다. 신앙심도 좋고 부모에 대한 효심도 크다. 바울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결혼을 하지 않는 것과 비교는 될 수 없으나 베드로와 같이 여자를 좋아했으면 어찌 결혼을 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간혹 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험난한 세상에 결혼해서 처와 아이들 고생시키며 살게 하는 것보다는 나 혼자 고생하는 것이 낫다고 말하고 있다. 결혼한 친구들 그리고 주위에 결혼한 가정들이 부부싸움은 물론 이혼율이 늘어나면서 고아 된 아이들의 방황은 물론 비참한 경우를 목격하며 살아왔다. 이제는 부모님에게 효도하고 없는 사람 도와주며 사는 것이 즐겁다고 하니 부모인들 어찌할 수가 없다. 끝까지 착하게 살다가 구원받고 영원한 천국에서 살기를 쉬지 않고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오직 기독교만이 성경 첫머리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시니라" 라고 선언 함으로써 천지만물의 주인공이 하나님이심을 선포하셨다. 어느 종교에도 그 교주가 천지를 창조 하고 운영하시며 심판하신다는 말은 없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 인들은 하나님만 의지하여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하나님은 현세와 내세의 구원자이시기 때문에 큰 아들의 경우 자기 결혼의 인생관(人生觀)을 발견하여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아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영원한 하늘나라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아들이 구원을 받아서 잠깐 왔다 가는 세상보다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묵상 하였다. 때로는 부모로써 아들이 애처로워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 드리곤 한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계2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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