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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回想)
leeseungo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민족(韓民族)에게 혹서의 사막이 아닌 기후가 좋은 곳에 땅을 주셔서 살게 하셨다. 그러나 우리 민족성 때문에 단결하지 못하고 만주의 큰 땅을 중국에 빼앗기고 일본에게는 36년간 나라를 잃어버렸다. 다행히 1945, 8, 15일 일본으로부터 해방 되었으나 5년 후인 1950, 6, 25일 북한의 기습으로 비참한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많은 동족들이 죽었다. 


미소에 의거 휴전이 선포되고 38선 이북은 소련의 통치하에, 남쪽은 미국의 통치하에 들어갔다. 내 나이 80세로 일제시대와 6,25 전쟁의 비극적인 일 들을 겪은 불운의 세대이다.


내가 태어난 곳은 홍난파 선생과 동향인 수원에서 6Km 서쪽 방향의 경기도 남양반도의 농촌에서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우리가문은 전주 이씨로 조선의 유교사상인 유대 가정으로 대대로 우상숭배를 겸한 제사문화 속에서 생활 하였다. 


어머님께서는 종갓집 맏며느리로 조상들에 대한 모든 제사, 절기에 따른 우상숭배 등으로 고생 하시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모든 제사는 물론 우상숭배물들을 다 깨부수고 농촌 교회에 출석하심으로써 우리 가정의 후손들이 하나님을 영접하는 기원이 되었다. 그 당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역사 하심이리라.


일제시대 때 일곱 살에 소학교에 입학하고 아버님은 6.25사변으로 48세에 세상을 떠나시고 두 형님은 모두 군에 입대하면서 우리가정엔 노모님, 형수님, 누님만 계셔서 도저히 나는 중학교에 입학 할 수가 없어 한문 서당에서 4년간 한학을 공부 하였다. 한학이 오늘날 성경을 이해 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왜냐하면 진리는 오직 하나이기 때문이다. 


신학문을 배우기로 하였으나 나이 관계로 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당시 신설 고등학교와 대학들은 돈만 지불하면 입학 할 수 있어 그만큼 학사관리가 엉망이었다. 


신설 대학이 지금은 일류대학교가 되었다. 고등학교에서 영어, 수학은 나에게 큰 문제로 이를 위한 노력은 상상 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고 선교사들이 설립한 미션스쿨인 연세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이다.


과거 일본은 한국을 침략한 후 중국 및 동남아 국가를 정복하기 위해 한국을 기반으로 이용하였다. 일본이 전쟁에 패함으로써 우리나라는 미소 강대국의 이익에 의해 남북이 분단되고 북한은 소련의 통치하에 김일성을 앞세워 북한의 공산정부를 세웠다. 


남한은 미국의 통치하에 이승만은 이미 배제학당을 거쳐 미국에 유학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을뿐 아니라 자유와 민주 그리고 평등의 지식을 습득하고 세계의 모든 정세를 몸소 경험하였으며 귀국 후 이씨 왕족의 후손이면서도 왕족의 독재를 타도하기 위해 앞장섰으나 옥에 투옥되어 손가락조차 쓸 수 없을 정도의 고문과 거의 죽게 된 상태에서 하나님의 도움으로 출옥하여 계속된 투쟁으로 독재 왕권을 타파하고 민주주위의 토대를 마련 하였다. 


민족 지도자 김구 선생은 국내파로써 세계정세와 공산주의자들의 성격에 대해 자기만의 양심적인 애국심만 믿고 지금도 북한이 주장하는 낮은 단계의 연방제 통일인 연합정부를 받아드리려 할 때 기만적인 공산화 전술에 말려들어 공산화될 것이 분명함으로 이승만은 김구선생과 대립하고 미국의 협조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세우는 초대 대통령이 된 것이다. 


그래서 북한은 지금도 김구선생을 아쉬워하면서 이승만을 원망하며 비판하는 것이다. 초대 대통령이 된 이승만은 국가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을 제정하여 민의의 국회를 만들고 누구나 남녀 차별 없이 평등권을 부여하여 백성이면 누구나 선거권과 피선권을 부여하고 토지개혁 등 놀라운 개혁을 감행 하였다. 그러나 북한 김일성은 군사력을 강화하여 남침을 작심하고 1950년 6월25일 새벽 기습남침으로 낙동강까지 진격하여 거의 남한을 점령 하였다.


이승만은 미국에서 우의를 맺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서울을 탈환하여 다시 조국을 수호하신 분이다. 이승만은 그리스도인으로 동족을 사랑한 이념에서 남침한 인민군들을 반공 포로로 석방 하였으니 참전한 미국을 비롯하여 전세계를 놀라게 한 애국애족의 민족 지도자이다. 


오늘날에도 북한은 김씨 일가의 독재정권으로 남한을 공산화하기 위해 무기개발에 치중하고 있고, 남한의 경우 역대 대통령 중 일부는 무능하고 부정부패로 국고를 횡령 하였다. 나는 교인으로 북한 지도자들은 2천만 동족을 위해 남한 지도자들은 5천만 동족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였는가 회상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민족은 지정학적으로 대국 사이에서 또한 세계패권국가에 의해 이용 당하면서 급기야 동족간에도 적대관계로 싸우고 있으니 동족의 운명이 서글프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은 본래 미개국으로 우리나라의 문화를 전수받고 세워졌으나 오히려 우리나라는 침범을 당하였다. 36년간의 일본의 식민지와 6.25 전쟁으로 백성들은 헐벗고 굶주리는 거지의 나라가 되었었다. 


그러나 박정희 대통령은 경부 고속도로, 조선소, 포항제철 등의 기간 산업을 구축하고 강압적인 경제개발로 짧은 기간에 세계가 놀라는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 되었다. 


북한의 김일성은 남침을 위한 핵개발 및 미사일 발사 등에 투자함으로 백성들은 지금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 북한 동족이 얼마나 불쌍하고 안타까운가! 왜 우리 7천만 한민족이 비운의 처지에서 고통을 받아야만 하는가? 그 이유는 우리 민족 자신의 잘못에서 기인 된다. 


우리민족의 민족성은 단결력이라곤 전혀 없는데 원인이 있다. 민족성에 대해 예를 들면 바다 모래에 사는 꽃게 근성이라고 한다. 꽃게를 잡아 그릇에 넣으면 그릇의 뚜껑이 필요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한 마리가 그릇에서 탈출하기 위해 기어 오르면 다른 놈이 잡아 당기고 그릇에 있는 모든 꽃게는 서로서로 물고 있어 한 덩어리로 급기야 모두 몰살 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근성에서 백성의 지도자가 나오니 백성들은 얼마나 고통에서 살아야 하나!


오늘날에 남한은 민주와 자유의 한계를 넘어 불법행위로 법을 지키지 않는 무법주위로 공권력이 파기되어 사회가 혼란에 처해있고, 북한은 백성들을 억압하여 자유가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살아가는 실정이다. 


우리 민족의 재능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지만 단결력이 없기 때문에 패권주의 국가에 이용 당하고 있다. 7천만 동족이 단결해야 하는데 사상적으로 대립되어 있으니 한탄 할 일이다. 아무리 남북대화니 경제협력이니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이 시간만 지연될 뿐이다.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지도자나 백성들이 모두가 오합지졸이다. 


결론적으로 7천만 우리 한민족을 위해 북한 동포들에게는 자유와 평등을 알게 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남한 동포에게는 자유와 평등의 기본 질서와 법규를 계도하여 준법정신을 교육시켜야 할 것이다. 그래서 언젠가는 단결하여 통일된 국가에서 함께 공존 하여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우리민족이 중국이나 미국의 패권국가로부터 이용 당하지 않는 위대한 민족이 될 것이다. 우리 믿는 자들은 자나 깨나 7천만의 한족을 위해 기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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