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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에 대한 감회
leeseungo

 

 

매년 성경을 한 번씩 통독 하면서 금년(2018)에도 레위기를 읽고 느낀 감회를 개괄적으로 피력 하고자 한다. 하나님께서 세상만물을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핵심사항이 구분되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창세기에는 천지창조 내용이 핵심이 되며 출애굽기에는 구원이 핵심이 되며 레위기의 핵심은 대속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레위기에서의 대속의 내용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예표 하면서 피 흘림 없이는 죄 사함이 없다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대원칙으로 하고 있다. 여기서 피흘림은 예수님께서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들을 위해 대신 십자가상에서 죽으시며 흘리신 보혈의 피를 말한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심으로써 인간들에게 살수있는 길이 있게 된 것이다. 이것이 대속에 의한 구원의 길이다. 


그러나 구원받기 위해서는 십자가 상에서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믿고 그의 보혈의 피로 사함 받고 믿음으로 의로워져 하나님과 같이 거룩하기 위한 삶을 살아 가야만 구원을 받느다는 사실이다.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쫓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히 12:14) .


거룩함이란 하나님의 절대적인 완전함과 순전함이 근본적 속성 중에 하나로써 오직 하나님만 본질적으로 거룩하시다. 따라서 인간들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닮아가기 위해서는 성령의 역사하심의 도움없이는 인간들은 거룩하여 질 수가 없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들도 거룩하라고 명령하시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벧전 1:16 참조). 


구약시대에 거룩함은 “구별”이란 부정적 개념과 “헌신”이라는 궁극적 개념이 내포되어 있으나, 신약시대의 거룩함이란 죄와 세상으로부터 구별되어 하나님에 대한 헌신을 의미한다고 한다. 최초인간 아담과 하와의 죄로부터 시작하여 인류의 죄는 하나님으로부터 분리시켰다. 따라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사람이 죄로부터 분리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과 분리되든지, 죄로부터 분리되든지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중립은 있을 수가 없다. 따라서 하나님과 분리되어 이 세상의 신(神)인 마귀의 자녀들이 되어 부정한 백성이 되든지(요일 3:10, 고후 4:4 참조), 아니면 죄로부터 분리되어 하나님의 자녀들로 거룩한 백성, 거룩한 제사장들이 되는 것이다(벧전 2:9 참조).


내용을 살펴보면 레위기의 히브리어 제목은 “그가 부르셨다”이다. 여호와께서는 회막(성막)에서 모세를 부르셨고, 이스라엘 민족들이 소나 양 등의 가축으로 예물을 드리는 제사제도에 관하여 말씀하셨다(레1:1-2). 성막 이전에는 시내산에서 모세를 부르셔서 말씀을 전하셨으나, 성막이 완성된 후에는 그 곳을 여호와의 거처로 삼으셨다. 


성막은 출애굽시 광야에서 이미 완성되었다. 따라서 여호와께서는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셔서 백성들에게 선출될 레위기의 율법이 주어졌다. 이것이 레위기이다. 레위기는 제사장들을 위한 지침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백성을 위해 쓰여졌다고도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전체가 레위기 법의 준수를 통해 세상 민족들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구현해야 할 사명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부름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영생할 수 있도록 인간을 만드셨으나 인간들이 죄를 지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사망하게 된 것이다(롬 6:23 참조). 죄의 삯은 사망으로 사망에서 승리하여 구원받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죄사함 받고 믿음으로 의로워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죄인을 위해 대신 죽음으로 인한 피를 흘려야하는 대속의 제물의 제사가 필요하다. 대속의 제물은 죄 없는 동, 식물의 제물의 피로써 죄 사함 받을 수 있는 대속이 된다. 죄 없는 동, 식물의 제물은 신성과 인성을 겸비한 한점의 죄도 없는 예수님과 역시 죄성이 없는 동물의 제물밖에 없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죄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죄성의 피로는 대속이 될 수가 없다. 따라서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의 영이 없고 죄가 없는 동물을 화목제물로 삼어 회개하는 속죄의 번제 제사를 드리기 때문에 일시적이나마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었으나 일시적이며 죄를 지을때마다 매번 반복해야만 하였다. 


신약시대에 와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셔서 성육신의 몸을 화목제물로 삼아 십자가 상에서 단 한번에 영적제사를 드리게 하셔서 완전히 죄를 사하셨다. 이를 믿기만 하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음으로써 죄사함 받고 새로운 새 사람의 피조물로써 육과 영이 함께 동시에 부활하여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하는 구원을 받게 되는것이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시고 자기형상대로 인간을 만드셨기 때문에 피조물 중 인간을 사랑하셨으나 죄로 인해 사망하게되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이스라엘 민족을 선민으로 삼으셔서 이들을 세상민족들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구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면서 사용하고 계심을 본다. 


따라서 레위기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거룩한 삶을 살게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부리시고 제사장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제사장에게는 사회전반에 걸쳐 모든것을 치리하고 심판할 수 있도록 막강한 권한을 부여하셨다. 


세상 통치 권한을 받은 제사장은 레위기의 율법과 지침, 그리고 제사제도를 통해 죄를 사할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 받았다. 이스라엘 민족이 죄를 짓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죄를 지으면 반드시 속죄제사를 드리게 하였으니 매일 짓는 죄에 대한 제사뿐 아니라 절기 등 사건들을 기념하기 위해 하루도 제사를 드리지 않는 경우가 없을 정도이다.


제사의 종류에도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가 있으며 제사방법에도 요제, 전제, 거제가 있으며 제사마다 제물도 다르며 성막의 제단 등의 성물도 정결을 유지하여 항상 인간과 성물이 의롭고 순결하며 정성과 성결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번거러운 고된 삶을 살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를 아시고 긍휼히 여기시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대속의 희생으로 모든 희생제사가 단 한번에 영원히 성취되어 구약시대의 제사제도가 종식되었다. 또한 예수님의 대속으로 몸된 교회를 세우시어 지금은 교회에서 하나님께 영적 예배를 드리게 하셨으니, 얼마나 인간들을 사랑하셨는가? 


따라서 대속은 주님이 하셨고 구속은 우리가 받은 것이다. 대속은 거저 주신 은혜이며 구속 받은 자로 사는 것은 우리의 믿음이다. 구속 받은 우리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순종해야 할 것이다.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니라” (레18: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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