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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소망과 사명
leeseungo

 

그리스도인의 최종 소망은 구원 받고 영생하는 것이며,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온 몸인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 바쳐 하나님의 말씀인 계명에 순종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마 22:37-40)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두 계명 모두가 사랑이라 하였으니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계명이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말씀인 동시에 명령이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 안에 거하고 주님은 그 안에 거하여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또한 우리 안에 거하게 됨으로써 오직 사랑만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소망과 사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구약시대는 율법(계명)시대라고 부르고 신약시대는 은혜시대라고 한다. 이는 율법시대를 거쳐야만이 은혜시대가 도래한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은혜시대라고 해서 구약시대의 율법이 없어지거나 지켜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율법을 완전하게 지킴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 은혜시대이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 점 일 획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 5:18)라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인간들은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가 없음으로 예수님께서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율법을 지키고 그로 인해 은혜의 시대가 도래됨으로 율법이나 은혜가 모두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신약과 구약에 기록됨으로 성경을 한마디로 사랑의 책이라 부른다.


살펴보면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인 천사와 인간으로부터 배척을 받으셨다. 그럼에도 인간을 만드시고는 피조물 중 제일 사랑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사랑의 관계를 단절시키기 위하여 사탄으로 전락한 천사가 유혹에 약한 여자 하와를 유혹하여 선악과 사건을 만들어 하나님을 배반하는데 성공하였다. 


따라서 사탄과 인간이 하늘나라에서 세상나라로 쫓겨나서 계속 죄를 짓고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계속 사랑하셔서 죄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죄 속에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죄를 깨닫게 하고, 죄를 짓지 않게 하기 위해 제일 먼저 율법을 인간들에게 주셨다. 그러나 인간들은 죄성을 갖고 태어나 죄를 질 수밖에 없음으로 율법 아래에서는 한 사람도 의인이 있을 수가 없기 때문에 율법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가 없는 것이다.


“율법의 행위로는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 3:20). 율법의 계명을 지킴으로는 구원에 이르지 못하지만 죄를 알게 하여 죄를 짓지 않게 인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래서 죄는 율법과 계명으로 기회를 타서 인간들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고 그를 죽게까지 함으로 사도 바울은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롬 7:14-15)라고 말하고 있다.


드디어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사랑 하셔서 인간들이 죄를 짓지 말게 하며 이미 지은 죄도 씻어내기 위해 대속의 방법을 고안 하시고 우선 죄 없는 짐승의 피로 죄를 씻으려고 짐승을 죽여 일시적이나마 그 피로 대속의 제사를 드리게 하셨는데 이 제사제도가 얼마나 복잡하고 어려운지 제사명칭부터 속죄제를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제사가 있는가 하면 제사제물인 동물의 종류와 숫자도 제사마다 다르며 제사의 순서, 방법, 시기, 시간 등의 절차가 다르고 복잡하여 인간들이 도저히 온전한 제사를 드릴 수가 없다. 이는 반면 인간들로 하여금 죄를 짓지 못하게 하는 징계성이 내포되어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예로 대제사장 아론의 두 아들 제사장이 제사의 향불을 잘못 드림으로 현장에서 즉사 하기까지 하였다. 불안전한 제사로 하나님께서는 번제 및 화제의 냄새까지 싫으시다 하시면서 꾸짖으셨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를 육신의 몸을 입히기 위해 세상 여자의 몸을 빌려 율법아래 유대인으로 태어나게 하셔서 모세의 율법아래 8일만에 할례도 받으셨고(눅 2:21) 율법에 따라 절기도 지키시게 하시고는 그 몸을 제물로 삼으셔서 한번의 제사를 드림으로 그의 보혈의 피로 모든 인간들의 죄를 씻게 하셨다. 이는 하나님의 인간사랑으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가 너희들을 사랑한 것 같이 너희들도 서로 사랑하라 하셨으니 어떻게 서로 사랑할 수 있는가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세상만물을 창조하실 때 모든 식물의 꽃과 열매를 각각 다르게 창조하셔서 조화를 이루게 하여 아름다운 자연을 창조하듯이 인간들에게도 각각 다른 달란트를 주시고 조화를 통해 서로 사랑하도록 인간을 창조 하셨다. 


그런데 각자의 달란트를 자기만을 위하거나 게을러 무시하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의 달란트를 부러워하여 욕심을 갖고 시기하며 비방하고 모략하며 또한 자기 달란트를 지키지 않는 것을 변명하기 위해 갖은 거짓말 등 서로간의 조화를 파기하고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창조권능에 도전할 뿐 아니라 하나님 명령을 불순종하는 것으로 대단히 큰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를 보면 주인이 타국에 가면서 종들에게 각자 달란트 능력에 적합한 금 다섯 달란트, 금 두 달란트, 금 한 달란트를 각각 주면서 장사하라고 분부하고 돌아와서 점검하니 2명은 장사로 이익을 가져 왔으나 금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아무 이익을 추구하지 않았다. 


이익을 추구한 종들에게는 칭찬하고 이익이 없는 종에게는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꾸짖으면서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셨다. 여기서 주인은 예수님이며 인간들은 종으로 달란트를 열심히 지킨 자들은 구원받고 지키지 않은 자는 구원받지 못하는 예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뜻한다.


이웃을 위해서 노래 부르는 달란트를 지킨 유명한 어느 가수의 실화를 인용코자 한다. 내용인즉 8년간 식물 인간으로 시골 요양병원에 입원 가료중인 14세의 소녀 지체장애자가 흘러 나오는 가수의 노래를 듣고는 처음으로 감정을 보였다고 하면서 돈은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줄 테니 방문하여 얼굴이라도 보게 해달라는 부모의 간곡한 요청에 응했다. 


당시 이 가수는 유명해서 캬바레에서 한 곡 부르면 3천 내지 4천만 원을 받는데 그날 행사 4개를 모두 취소하고 위약금을 물어주면서까지 병원을 찾아 소녀의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자 소녀가 펑펑 울고 가족도 울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소녀를 안아주고 싸인 CD를 주고 떠나는데 부모가 돈은 얼마를 어디로 보내야 하는지를 물으니 가수는 “따님의 눈물이 제 평생 벌었던 돈보다 더 비쌉니다”라고 말하며 상경하였다고 한다.


여기서 이 가수가 그리스도인 인지 아닌지는 나는 잘 모른다. 만일 그리스도인이 아니면 아무리 자선사업이나 자비를 베푼다 할지라도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한다는 진리를 깨닫고 하루속히 주님을 영접하고 구원받기를 소망할 뿐이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에게 인간을 위해 십자가상에서 죽으라는 사명과 함께 달란트도 주셔서 지키도록 하셨을 것이다. 예수님은 인간을 위해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며 자기의 달란트를 지키셨던 것이다. 이로 인해 인간들에게 사랑을 주셨으며 아울러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깨닫는 동시에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들도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를 이웃을 위해 지킴으로써 서로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게 되니 하나님께서는 본래 죄 없이 죽은 예수님을 3일만에 부활시키심으로 이를 믿고 순종만하면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또 다시 하나님과 만나 영원히 함께할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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