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3 전체: 114,345 )
평범한 삶을 노래하다
leehyungin

평범한 삶을 노래하다

 

 

 

사랑이 그토록 어려운건가?
넖게 벌린 입술에 미소를 띄우고
두 손 잡고 "사랑해" 세 글자면 되는데
뭐가 그리 어렵더란 말인가?

 

눈가에 웃음지어
지난해 찌그덕 삐그덕거렸던 관계들
"미안해" 세 글자와 속삭이듯 어깨 토닥이면 그만일 것을…
새롭게 펼쳐질 가족이, 가정이, 
이웃과 친구도 노래하며 사랑의 안식을 누릴 것을…

 

사랑이 그토록 힘든 것일까?

 

다 내려놓고 가슴앓이 하소연하던 그때, 
치근덕 거렸던 옛시절, 그땐 정말 열정이 용광로처럼 들끓어 
뭐가 힘든 건지 몰랐는데, 그랬는데…
어찌 살아왔나! 
뭐가그리 힘들었다고 냉랭한 얼굴빛으로 
어찌 이 하루를 그냥 여윈단 말인가…
사랑이 그리도 힘들단 말인가!

 

사랑은 쉽고 간단한 것

 

절대자의 다스림 받아 그 마음 속으로
나 당신을 기억해요.
그 지난 시간들
나의 작은 바늘귀 같은 허물까지 다 매워주고 덮어줬던
 아름답고 달콤하던 그 시절들, 그런 그때를 말이요.

 

함께 삶을 이루며 이날까지 벽에 걸린 시계 속에 
당신을 채워 사랑을 노래했던 그 시절들

 

이제 보니
사랑은 쉽고 간단한 것을
그래서 곱고 찬란하게 그렇게 귀한 것을…

 

새롭고 알찬 이 한 해 
나 당신과 영원하리
우리 모두 함께 하리

 


---------------------------------------------------……………………………………-

 


경= 축해요 새로운 해 축복으로, 평안으로


술= 술 풀릴 세월 따라 인생여정 아름답게


년= 년 했던 그 소망들 새로 빚어 성취하세


강= 촌 물결 함께 했던 이 한 세상 기쁨이라


아= 무렴은 지난해 것 다시 올까 아쉬움들


지= 혜로운 재롱둥이 끝이 없는 꼬리기쁨


해= 해 좋아 펄떡펄떡 눈밭이면 어떠하리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