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kim
김광오 한방 칼럼
퀘벡주 의사회침구과, 자연의약사회면허, 침술한약대 교수역임
몬트리올 동방한의원장, 의료선교사(목사),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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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의 예방-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 섭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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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많다는 뜻인데 단위 면적당 차지하는 뼈의 성분이 감소하여 적절한 골격유지가 안 되는 것을 말한다. 골다공증은 흔히 노인에게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젊은 사람에게도 나타난다. 


뼈는 계속 파괴되고 형성 되는 과정을 겪게 되는데 만들어 지는 양이 파괴되어 없어지는 양보다 적어지면 골다공증이 발생된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여성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 뼈가 만들어지는 양보다 흡수되는 양이 급속히 증가하므로 골다공증이 잘 생긴다. 


폐경 여성의 약 30% 정도가 골다공증에 걸려 있다는 보고가 있다. 골다공증 치료는 폐경이 된 후에 시작하는 것보다 미리 예방하고 골성분의 감소 상태부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골 소실은 폐경이 되면서 가속화 하지만 65세 이후에도 지속되므로 65세가 넘은 후에도 계속적인 관리를 잘해야 한다. 같은 골다공증이라도 원인을 잘 가려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의 결핍으로 남성의 경우 노화에 의한 골다공증이 많이 발생하므로 이 점을 감안해야 한다.


칼슘의 섭취 및 대사 흡수에 영향을 주는 질병인 갑상전 질환, 부갑상선 질환, 쿠싱증후군 등이 있는 경우에도 골다공증이 동반되며 만성 간질환, 위장병 등 만성 소모성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운동 부족이나 무심코 먹는 각종 약물도 골다공증을 유발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골다공증이 의심되는 사람은 평소 올바른 자세와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자세가 앞쪽이나 또는 옆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뼈가 기울어져 있는 쪽으로만 압력을 받게 되어 쉽게 손상되고 통증이 발생된다. 가슴, 어깨, 허리를 꼿꼿이 펴고 의자 뒤에 엉덩이를 바싹 붙인 자세가 좋은 자세다. 


골다공증에 좋은 운동은 신체를 아래 위로 흔들거나 중력을 받는 운동이다. 걷기, 조깅, 자전거타기, 테니스, 배드민턴, 에어로빅 운동 등이 좋다. 보통 쉽고 안전한 운동은 걷기 인데, 등에서 땀이 약간 배거나 숨이 약간 찰 정도나 근육이 좀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 정도가 좋다. 바른 자세로 하루 40분, 일주일에 4일 이상 걷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하면서 햇빛을 쬐면 피부에서 비타민 D를 형성하므로 칼슘 흡수가 증가한다. 먹거리를 통해서도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해야 한다. 뼈는 신장과 방광이 주관하며 쓸개도 관여한다. 이들 내부 장기를 조절 해줘야 근본적인 뼈의 형성이 가능해진다.


침, 온열 자극, 목욕요법, 향기요법 등의 방법이 있다. 겨울에 길이 얼게 되면 미끄러지는 사고가 많은데 넘어지지 않도록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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