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kim
김광오 한방 칼럼
퀘벡주 의사회침구과, 자연의약사회면허, 침술한약대 교수역임
몬트리올 동방한의원장, 의료선교사(목사),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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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건강관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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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절한 활동과 피부-눈 보호를 

 

 

 

 

 여름은 만물이 성장하고 번성하는 계절이다. 화려한 계절이지만 활동량이 증가되어 기운의 소모가 많으며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계절이다. 한의학적 건강관리법을 바탕으로 생활한다면 건강한 여름나기뿐만 아니라 가을 겨울의 건강을 준비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1)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자: 여름은 만물이 번성하고 무르익는 계절로 낮이 길고 태양의 영향도 가장 큰 계절이다. 그러므로 사람도 태양의 주기에 맞춰서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 적당한 햇볕을 즐기며 양기(陽氣)를 충분히 받아야 한다. 그러면 면역력을 강화하고 혹한(酷寒)에 적응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간 햇볕에 노출되면 기운의 손상이 심하거나 직사광선에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외부활동과 피부와 눈의 보호가 필요하다.


 2)심신과 체력을 길러준다: 집밖을 나가 아침 해를 향해 운동하며 몸 속의 노폐물을 적당히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흡입하여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몸을 단련한다.


 여름철 장기간 운동은 탈수와 일사병을 초래하므로 아침저녁 선선할 때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을 주 3-4회 40분가량 하는 것이 좋으며 땀이 흐를 때는 닦아주어 피부질환을 예방한다.


 습도가 높은 경우는 대기 중에 수분이 많아 땀이 대기로 방출될 수 없기 때문에 운동 강도를 낮추거나 간헐적으로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 중 어지럼증, 경련,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운동을 즉시 멈추고 휴식을 취하며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3)습냉(濕冷)한 곳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여름에는 인체의 양기가 피부를 통하여 외부에 발산되어 상대적으로 복중(服中)이 허냉(虛冷)해지므로 습기 찬 곳에서 장시간 동안 기거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습기가 많은 장소에서 오래 머물거나 실내 외 온도 차가 심하면 냉방병이나 여름감기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4)마음을 노엽게 하지 말자: 여름은 성장(成長)을 주관한다. 마음을 노엽게 하면 심장이 상하게 되어 여름의 기운에 손상을 주므로 가을에 기침이 나오는 병에 걸리기 쉽다. 가을에 거두는 기운을 몸으로 받기 어렵다. 
 그러므로 여름철 기(氣)를 발산하여 기분을 즐겁게 하자. 여가선용과 생활 속 건강증진을 위해 주변공원이나 휴식쉼터를 찾아 마음속의 안정을 취하자.


 5)정신적 육체적 과로를 피한다: 여름은 심장기운은 왕성해지고 신장의 기능이 약해지므로 정(精)과 기(氣)가 쉽게 손상을 받게 된다. 과음, 과로, 섹스 등 심한 육체적 정신적 노동을 삼가고 활동도 어느 정도 줄여야 정과 기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다. 그러므로 고혈압이나 심혈관 병 등 만성질환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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