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kim
김광오 한방 칼럼
퀘벡주 의사회침구과, 자연의약사회면허, 침술한약대 교수역임
몬트리올 동방한의원장, 의료선교사(목사), 평창올림픽후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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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과 꿈 그리고 건강(2)-꿈이 없으면 심장 상태가 건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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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을 잔다는 것은 아름다운 휴식의 시간이다. 간혹 수면 중에 지난날의 행적과 현재생활 그리고 미래를 암시해주는 꿈을 꾸게 된다. 여러 동물과 사물이 등장하는 다양한 꿈을 꾸게 된다. 어떤 이들은 그러한 꿈들이 좋은 일과 나쁜 일을 예시한다고 생각해 꿈을 해몽해주는 곳이나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타인의 꿈까지 사는 사람도 있다. 꿈은 좋은 역할도 하지만 매일 연속적으로 꿈을 꾸는 상황이라면 이는 오히려 몸 상태를 피로에 젖게 할 것이다.


 다몽증(多夢症)은 수면의 상태가 좋지 못한 수면장애의 증상 중의 하나를 말한다. 허망한 꿈과 같다는 ‘망몽(妄夢)’으로 표현하기도 하는 반면 꿈을 즐긴다 하여 ‘희몽(喜夢)’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수면은 크게 안구운동이 느리게 움직이는 비렘(Non-Rapid Eye Movement: NREM)수면과 안구운동이 빠르게 움직이는 렘(Rapid Eye Movement: REM)수면으로 구분된다.


 비렘 수면은 4단계로 구분되는데 1단계는 잠들기 시작하는 시기, 2단계는 잠든 시기, 3-4단계는 잠에 취해서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은 시기를 말한다.


렘수면은 잠들고 한 시간반정도 지나서 나타나는데 이때 나타나는 꿈은 기억이 잘되므로 ‘꿈 수면’으로 부른다. 이때는 심장속도가 빨라지고 혈압이 높아지고 호흡도 거칠어진다.


 보통 수면에 들면 비렘 수면에서 꿈 수면까지 한번의 주기로 90분 동안 소요된다. 이러한 주기가 하룻밤에 4-5차례 반복된다. 정상인들은 새벽으로 갈수록 비렘 수면의 3, 4단계는 줄고 꿈 수면이 늘어나게 된다. 특히 스트레스나 정신적 갈등이 많은 사람은 꿈 수면이 더욱 증가한다.


 한의학에서는 다몽증의 원인을 크게 4가지로 분류한다. 첫째는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과로 등으로 소화기인 비장이 허약해져 그 기능이 실조 되므로 심장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했을 때, 둘째는 심장과 신장에 자윤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이들 장부의 부조화가 발생했을 때, 셋째는 체내의 비생리적 수분이 심장의 장애를 초래했을 때, 넷째는 스트레스로 인해 간장의 기능장애로 비생리적 수분이 열성성질로 변화되어 심장기능에 장애를 줬을 때 생긴다.


 수면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장부는 역시 심장이다. 심장은 혈액을 전신에 공급해주는 역할은 물론 정신상태 및 의식사유활동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심장을 보좌하는 장부는 신장과 간장이다. 


 신장은 부모로부터 받은 유전적 정신상태를 발휘한다. 간장은 심장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펼쳐지도록 돕는다. 따라서 꿈은 심장의 건강유무를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꿈을 꾸지 않는 것은 심장의 상태가 건강하며 그 기능이 정상적으로 활동한다는 뜻이고 꿈이 많다는 것은 심장의 상태가 건강하지 못하며 기능장애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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