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23 전체: 48,962 )
복음(Gospel )과 사역(使役-Vocation)과 치국(Governing) (2)
kimjinkyu

 

(지난 호에 이어)
 우리는 의심스러운 논쟁에 있어서 너무 자만해서도 안 되며, 능력 밖으로 뻐기는 것도 안 되며 우리들과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그들을 판단하고 정죄해서도 안 되며 육신으로 자랑을 삼으려 해도 안 된다. 이것은 우리 자신(크리스천)에 대한 온건한 평가에서만 얻어지는 <열매>다(신 29:29, 시편 31:12, 고후10:13-18, 골2:18).


 주 하나님은 우리에게 유익한 것은 아무것도 숨겨두지 않으시고, 우리가 차라리 모르는 게 나은 것들만 감추시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아울러 우리의 자손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이 <복음>을 부지런히 배우며 우리 자손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 한다. 


 우리의 모든 지식은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있어야>한다. 오직 그러한 모든 지식을 통하여 우리가 이 복음의 모든 말씀을 실행하여 우리의 행실 속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활용해야 한다. 모든 아첨 중에서 자기 아첨이 가장 나쁘고 자기 칭찬도 그만큼 나쁘다. 또한 자기 자랑은 교만만큼 헛되다. 


 우리자신을 자랑하는 것보다 자신이 <주 하나님>의 인정을 받도록 노력하자! 우리는 순종하는 법을 배운 사람이 가장 적합한 지도자임을 알자! 지난 2016년 11월12일(토) 대규모 민중 총궐기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소식을 듣고 위기의식을 느낀 전임 대통령(박근혜)은 2016년 11월7일(월) 오후 청와대로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를 초청했다. 


 김 목사님의 복음 증거는 크리스천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대통령을 전도하여 구원 받도록, 집념으로 말씀을 전한 김 목사님께 동료 크리스천으로써 큰 감사함과 감명을 받았다. 수많은 사역자들이 구원받지 못한 대통령을 위해서 얼마나 기도하고 <복음>을 증거 하였는지? 


 김장환 목사님이 전도한 성경말씀(롬12:16)은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있는 체 말라’ (Be of the same mind one toward another. Mind not high things, but condescend to men of low estate. Be not wise in your own conceits) 였다.


 여기서 우리는 <통일된 사랑> 즉 모두 하나가 되어 평화의 노끈으로 성령의 통일성을 지키도록 힘쓰라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또 네가 네 자신에게 원하는 만큼 남에게도 <동일한 유익을 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통치자에게는 자기 국민을 자기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니, 우리 자신처럼 남도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또 윗 성경구절에서 우리는 <공손한 사랑> 즉 높은 것을 마음에 두지 말고 낮은 사람들(일반 국민들)에게 공손하라는 뜻이다. 사역자와 통치자는 명예와 대접받는 일을 너무 욕심내서도 안 되고 이 세상의 영화와 위엄을 무리하게 과대평가해서도, 무리하게 바라서도 안 되고, 큰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들을 모든 통치에, 만국의 제왕위에 군림해서도 안 된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로 영원히 부끄럽게 마시고, 주의 의로 나를 건지소서.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보장이 되소서!”라고 골방에서 간곡한 눈물어린 호소를 하고 깨우칠 자가 누구일까요? 또한 <낮은데 처하라>는 말씀은 낮은 사람들에게 공손하라는 뜻인데 비록 천한 것들에게도 공손하라는 뜻으로 새길 수도 있다.


 우리는 죄를 제외하고는 어느 것이든 달갑게 여길 줄 알아야겠다. 그게 우리의 몫이라면 천박한 습관에 머리를 굽힐 줄도 알고 가련한 생활에 자족할 줄도 알며, 허름한 옷도 걸칠줄 알며 불편한 숙식도 참아내고 불평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아니 우리는 우리의 옛 타락한 성품(old creations)이 높은 데로 올라갈 때 우리의 새로운 성품의 힘에 휩쓸려 낮은 데로 갈 수 있어야 한다. 즉 천한 데도 자족할 수 있어야겠다. 우리의 겸손은 높은 데보다 낮고 천한 것을 우리의 바람으로 삼도록 해야 한다.


 즉 <낮은 사람들에게 공손하라>는 쪽으로 의미를 돌려보자! 우리 자신속에 속임수가 있는 한 우리는 남에게 공손할 길이 없다. 우리가 가진 <지혜>라는 상품은 서로 주고받는 데 그 의의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 지체로서, 서로 의지하고 있으므로 나 혼자 지혜롭지 말아야 한다. 


 특별히 사역자(목회자)나 위정자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롭게 사는 사랑을 가지고 정직한 <소통>의 사람이어야 한다. 그들의 지위나 직업의 거리 때문에 친밀하게 지낼 수 없는 사람들과도 우리는 평화롭게 진실한 <소통>을 가지고 살아야 된다. 


 거짓말은 또 거짓말을 낳고 한 가지 속임수는 거짓말을 덮고 또 하나의 속임수를 요구하는 것이다. 사역자들이나 위정자들은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직언의 외면은 권력의 침체와 탈선을 초래한다. 대중과의 관계와 정직한 소통의 부재로 권력과 정권은 무너지고 궤멸한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