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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福音)과 겸손(謙遜)과 치국(治國) (2)
kimjinkyu

 

복음(Gospel )과 사역(使役-Vocation)과 치국(Governing)


 


 (지난 호에 이어)
 교리(복음)는 항상 권면에 앞서 있다. 왜냐하면 거룩하고 합당한(영적인)삶을 살도록 권면하는 교리를 통해서만 높임을 받은 성도의 모습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복음(Gospel)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주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1:16)>. 


 즉 복음은 믿는 자에게 <구원>을 결과로 가져오는 주 하나님의 능력이다. <주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쫓아 나타나나니(롬1:18)>. 여기서 우리는 악을 미워하지 않는다면, 선을 사랑하지 않을 사람들에 대한 주 하나님의 진노라고 정의하며, 죄와 불의에 대해 하나님이 느끼시는 <혐오와 염증>을 의미한다.


 국민이 선택한 최고 통치자는 어쩌면 민심은 천심으로 여겨지기 때문임을 알자! 또한 경건치 않음은 주 하나님에 대한 존경심의 결여, 불경건, 반신앙 적을 의미한다.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고 무시하기 때문이다. 


 위정자들이 진리에 함축된 도덕적 윤리적 의미를 인정하기를 거절하는 최고 통치자들이기도 한다. 한 나라의 최고 통치자는 집권 전이나 후에도 나라를 다스리는 중에 최소한의 윤리와 도덕성을 지키고 살아가야 하며 인구(人口)의 회자(膾炙)가 되는 선량한 정치를 하는 최고 통치 책임자가 되어야한다. 


 그와 반대로 양심을 망각하고 죄와 불의, 부정, 부패, 불법 가운데 행하고 있는 최고 통치자의 배신행위는 주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스러운 범죄(crime)와 죄악(sin)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주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쫓아 나타나시는 것이다.


 복음에서 우리는 배웠고 배우고 있다. 선과 악, 의와 불의를 말이다. 이런 것들이 사역자나 위정자들이 알아야 할 덕목이다. 주 하나님은 완전함의 목표이시며 표준이심을 알자! 하나님의 <의>는 성서의 기조(基調-keynote)를 이루는 사상이며 표현되지 않는 전제(前提-premise)가운데 하나이다.


 <겸손>은 인간이 자신의 모든 공로를 포기하고 자신의 무가치함을 인정하며 구속(redemption)의 필요성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국민의 지지자가 줄면 그 통치자는 악화된다. 즉 <지지하는 백성이 줄어드는 것은 통치권자의 패망이니라>는 말씀을 기억하자! 또한 왕은 <공의>로 나라를 견고케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잠언 29:4>.


 그렇다면 위정자의 <소임과 요건>은 무엇인가? <지혜로운 왕은 악인을 키질하며 타작하는 바퀴로 그 위에 굴리느니라(잠언20:26)> 위정자는 경건한 동시에 사려깊을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악을 억누르고 풍습을 개선시키는 데는 신실하면서도 분별있는 현명한 최고 통치자의 판단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욕된 통치자는 이기적이고 거짓되며 자기 국민을 배반하고 가난한 자들을 압제하며, 불화를 심고 이처럼 <욕을 끼치는> 자들은 어떤 후원자가 그들을 변호해 주더라도 축출당하고 조정에서 추방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자! 우리는 거짓말 하는 자와 거짓증인(잠14:25)을 내세우는 왕(최고 통치자)의 결말을 상고해보자! 


 거짓된 증인은 손톱만치도 존중을 받지 못한다. 그런 자는 <거짓말>을 날조하면서도 무죄한 자들을 멸망시키기 위해서 극히 자신만만하게 거짓말을 내뱉는다. 법 앞에는 만민이 평등하기에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해서 <위증>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거짓말까지도 색출하여 엄단하는 것이 국가의 이익이 된다. 


 즉 최고 통치자의 비위를 엄단해야 한다. 즉 진실과 정직은 국가 단결의 접합제가 되는 것이다. 사역자와 위정자는 그들의 하는 일을 더러운 이(利)를 탐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일이어야 한다.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려고 서성대는 마음씨야 말로 <고결>한 마음이 아닐 수 없다. 


 크리스천으로 입문한 신앙인들은 그들이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Lord)로, 받아들여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의 죄악성의 근원은 <불의로 진리를 막는>데 있다. 곧 주 하나님의 존재와 선악 간의 차이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는 있으면서도 뻔뻔스레 뒷구멍으로 악행을 저질렀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교회 사역자들이나 위정자들은 진실과 진리와 법도와 규례와 규정을, 포로나 죄수마냥 감금하여 이런 것들이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은근히 막는 자들이다. 고로 불의하고 사악한 마음은 좋은 <진리>가 묻혀있는 쓰레기장이나 다름없다. 진리와 <복음>을 망각하고 불의로 막는 일은 모두 죄악의 뿌리가 아닐 수 없다.


 신앙생활에서나 크리스천의 자신에 관한 태도는 <온건>이다. 온건한 생활을 망각할 때 교만에 빠지기 쉽다. 교만이란 우리 모두가 천성으로 타고난 <죄>다. 따라서 우리는 이것을 경계하고 여기에 무장을 갖춰야 한다.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말고,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 우리의 판단, 능력, 인격 그리고 실천에 대한 <과대평가>를 삼가야 겠다. 스스로 기만에 빠진 나머지, 자신의 지혜나 업적을 너무 추켜세워도 안되며, 스스로 위대한 척해서도 안된다(갈6:3).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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