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ghokim
김종호
부동산캐나다에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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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삶의 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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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사회는 공포 시대, 불안정 시대, 위기 절박의 시대라고 하는 말이 세상에 유행처럼 떠도는데 세상 사람들은 조금도 동요되지 않고 조용히 살고 있다. 아니 무관심하다는 말이 적절한 표현이라 하겠다. 그런데 절박한 세계 위기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과학문명의 위협이다.


 그간 과학의 가능성은 인간에게 찬란한 기대를 주면서 발전일보를 거듭해 왔으나 그 과학은 발전 과정에서 낳은 또 하나의 힘의 횡포를 과학이 제어하기는 매우 어렵게 되었다. 사람들은 이 힘을 살인광선이니 원자핵이니 하는데 원자력의 위협을 막을 만한 큰 힘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도 없지 않으나 바로 이런 생각이 세계를 위기로 이끌어 온 것이다.


 최근 들어 핵무기 보유국이 늘고 있을 뿐 아니라 핵무기 발사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한다. 세계 곳곳에 핵무기가 배치되어 있어 한사람의 우연한 실수나 오판으로 언제든 핵무기가 발사될 수 있는 위험 속에서 인류가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종전과 같이 싸우기 위한 과학은 더 이상 발전하면 인류의 모든 문명이 하루 아침에 섬멸될 지도 모르는 형편에 이르렀다. 


 여기에 현대인의 고민이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세계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새 삶의 길을 모색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역사의 주인공인 인간이 개조되고 새 사회질서가 성취되어야 할 것이다.


 한민족은 2차 대전 연합국의 승리로 미소 양국 틈바구니에서 38 이북은 공산주의의 노예가 되고, 이남은 자유민주주의로 해방이 되었다. 이로써 한민족은 골육상잔의 비참한 해방사는 시작이 된다. 


 이북 공산당의 독재정치는 소위 노동계급의 사회 혁명이라는 상투적 수단으로 인민의 숙청 학살선풍을 일으켜 의식분자와 종교인, 유산자와 자유애호 인민을 수 없이 학살하고 적화통일을 꾀한 나머지 6.25동란을 일으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동족을 죽였다. 


 온갖 테러음모로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어디서 어떤 살인극이 일어날지 예측조차 어려운 형편이다. 참으로 그들이 꾸며내는 온갖 파괴음모와 테러행위, 지금 진행 중인 지하 핵실험과 핵무기 개발은 세계 자유인민의 안목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것이 이북 공산주의 정치 실태이다. 한반도의 적화통일을 꿈꾸는 공산주의자들이여 계급혁명이라는 시대적 악몽에서 깨어나 진정 자유대한의 품으로 돌아오라. 그 길만이 서로 믿고 의탁하고 행복하게 사랑하며 함께 살 수 있는 길이다.


 이남의 정치는 그간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민주주의 사회를 이룩하는 데는 우선 정치적 안정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불행하게도 우리민족은 해방 후 오늘날까지 정치안정을 이루지 못하고 분규와 혼란과 분파분쟁으로 평안할 날이 없이 지내왔다. 작금에 있어서도 지난날과 조금도 다름이 없으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왜 이렇게 우리나라의 정치단합이 잘 안되는지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의 불안정 요인이 무엇인지 생생한 역사적 현실을 직시하면서 이 민족의 통일이념의 방향을 찾아보기로 한다. 다시 말해서 싸우지 않는 사회 즉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이룩하고 복지사회 건설의 미래상을 성취하는데 이바지 하고자 하는 것이다. 


 자유해방을 맞이한 조국은 정부 수립, 6.25동란, 4.19혁명, 5.16군사혁명 등 끊임없이 이어온 역사의 흐름 속에 오늘날 우리조국이 이만큼 발전한 것은 굳이 밝힐 필요도 없지만 반공을 국시로 한 군사혁명정부가 오늘의 한국을 이룩했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군사혁명정부 아래 못살게 된 이도 있겠지만 잘 살게 된 이들에 비하면 극소수 일 것이다. 그 증거는 현재 한국의 찬란한 발전상이 말해주고 있다. 1953년 전쟁이 끝난 후 1인당 국민소득은 67달러, 그리고 수년이 흐른 후 1961년의 국민소득 역시 83달러에 지나지 않았으나 2014년 2만6천 달러를 넘어섰다. 


 이와 같은 고도성장은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것이라고 한다. 역사는 전진이 있을 뿐이다. 이 소중한 전환점에서 모름지기 정치인은 하루속히 자유민주주의의 앞날을 빛내야 하리라 믿는다. 나라가 이렇게 발전 했고 국민이 잘 살게 되었으니 이 시기야말로 온 국민이 서로 이해와 양보를 하고 서로 참고 기다리며 협동하는 민주주의의 풍만한 철리를 몸소 실천해야할 엄숙한 시기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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