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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성 피부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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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증상


 아토피 피부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운 것이 대표적이며 주로 얼굴과 팔꿈치 안쪽, 무릎 뒤 그리고 손발의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가려움증으로 피부를 긁게 되는데 피부를 긁으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1)환부가 붉어짐 
 2)부기 
 3)갈라짐 
 4)투명한 액체가 나옴 
 5)각질 
 6)두터운 피부 
 7)비늘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흔히 피부가 더 나빠지면(발적), 다음에는 향상되거나 깨끗해지다가 다시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는 악순환의 연속이 되는 것이다.

 

 4. 권장하는 치료 방법 및 주의 사항


 아토피 증상이 있다면 우선 병원 진료를 통해 어떤 물질에 알러지가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알러지를 확인했다면 


 1) 본인에게 맞는 식단과 생활습관


 만약 피해야 할 물질이 많다면 전문가와 상담해 일상생활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알러지를 차단하는 게 필요하다. 물론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토피에 해로운 음식과 피해야 할 것으로는 일부 고기식품, 단백질, 기름진 음식, 달걀, 우유, 술 등인데 사실상 이것들을 피하려면 집밖에선 채소만 들어가는 도시락을 먹여야 하나 사실상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어린 자녀들은 사방에 패스트푸드의 유혹을 이겨내기 힘들고, 채식주의자도 아니고, 사실 단백질을 안먹고 풀만 먹고 살 수도 없으니 이것이 또한 문제인 것이다.


 아토피나 알러지가 심한 사람이 알레르기 유발 식품(알레르겐이라고 한다)을 먹을 경우 혈관 부종, 호흡곤란,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공통적으로 우유, 계란, 땅콩 식품에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아토피와 우유 알레르기의 관계는 각종 논문에서도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아토피에 좋은 식품이랍시고 사 먹거나 사 먹이면 안 된다. 기본적으로 아토피에 걸렸다면 우선적으로 시중에서 파는 제조된 식품은 거르고 시작하는 게 좋다. 특히 채소를 자주 먹는 게 아토피를 완전히는 못 없앨지언정 어느 정도 없앨 수는 있다. 대표적으론 곰취나 취나물, 시금치가 좋다.


 2) 잠을 충분히 자야한다


 잠과 면역은 중요한 관계가 있으며 면역이 약해진다 혹은 강해진다는 등의 알러지에 대한 편협한 이해와 달리 면역이 저하될 경우 체내 상재균은 선택적 감염을 일으키고 독성 물질을 내뿜기도 하는데 이것이 알러지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면역 저하를 막기 위해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필요하다. 


 최근 수면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필요한 충분한 수면시간은 대략 8시간에 가깝다고 한다. 수면 시간의 부족 또한 알레르기 증상의 악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취할 필요가 있다.


 3) 장을 건강하게 만들자


 장이 면역 기능에서 90% 이상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아토피가 심한 경우 실제 장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 장과 면역의 상관관계는 구체적으로 장내 조성균의 구성비가 면역은 물론 성격이나 체형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최근 발표되고 있다. 


 이러한 면역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체질의학과 아토피 치료 방법과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다. 일반인이 이해하기에는 좀 어렵겠지만 한의학에서는 폐주피모(肺主皮毛)라 하여 폐가 피부와 털을 주관한다는 의미이며, 폐와 대장과의 관계는 장부(臟腑) 관계로 정의한다. 


 4) 항상 피부를 깨끗이 유지


 아토피 환자의 경우 면역력이 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부상재균이 선택적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단, 샤워를 하되 미지근한 물로 할 것이며 가능한 자극을 줄인다.


 열거한 사례가 중요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아토피의 체계적 관리다. 반드시 모든 치료는 전문가의 통제하에 시행해야 할 것이다. 


 5) 좋은 공기, 좋은 곳에 살자


 아토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론 피부도 숨을 쉬어야 빠르게 나아지기에 공해가 적은 곳이 아주 좋다. 

 

 6) 손톱을 깎아주자


 상처의 99%는 긁어서 생기는 것이고, 상처를 통한 감염으로 인해 더 가려워 악순환에 들 수 있으므로 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간지러움을 참을 경우, 간지러운 부위로 신경이 쓰에게 되어 무엇을 하던 일의 효율이 극단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여러모로 긁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간지러움 증상이 한 번 몸에 오르게 되면 가라앉을 때까지 쉴 새 없이 긁게 된다. 몸에 열이 오르는 느낌인데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쐬어도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다. 


 7) 술을 멀리해야 한다


 어렸을 때 나았던 아토피가 성인이 되어서 재발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술이다. 술을 마시면 피부 주위의 혈관이 확장되어 피가 더 많이 흐르고, 그만큼 열이 발생해 더 가려워진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술을 마시지 말고, 피할 수 없는 술자리라면 절제하면서 마시자.


 8) 약의 오남용


 일반적으로 피부과에서는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해 준다. 하지만,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 등 외부에서 들은 정확하지 않은 지식을 무작정 믿고 처방에 따르지 않거나, 스테로이드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증상이 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테로이드제를 남용하는 등의 행위는 오히려 부작용의 위험과 병을 키우게 된다. 


 이외에도 피부에 발적, 가려움 또는 작열을 초래할 수 있는 자극적 물질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모직 또는 인조 섬유, 비누와 세제, 일부 향수와 메이크업, 염소, 광유, 용매와 같은 물질들, 먼지나 모래, 담배 연기 등이다. 여기에 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개나 고양이의 비듬 같은 자극 물질은 물론이고, 스트레스와 분노도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아토피에 좋은 음식으로는 녹황색야채, 과일, 율무, 조, 현미, 찹쌀, 녹두, 우엉, 가지, 다시마, 미역, 김, 고구마, 감자, 마, 밤, 표고버섯, 대추, 포도, 검은깨, 토마토 등이다. 


 반면에 주의해야 할 음식에는 우유, 유제품, 달걀, 쵸콜릿, 오징어, 낙지, 고등어, 새우, 게, 홍합, 튀김류, 꿀, 견과류(호두, 잣, 땅콩), 밀가루음식(과자, 빵), 인스턴트음식(라면, 피자, 햄 등)인데 단순히 피부에 좋은 보습제만 쓴다고 해서 아토피가 치유되는 것은 아니다. 


 아토피의 근본적 원인은 몸 안에 있으므로 먹는 음식에 늘 신경을 써야한다. 요즘은 과자나 빵에 계란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밥은 잘 먹지 않고 과자나 빵으로 끼니를 때우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런 아이들이 아토피에 걸릴 확률이 높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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