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keounglee
이혜경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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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네마리가 태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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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은 모두 새주인을 만나서 갔답니다. 다들 얼마나 좋아하는지 ... 알파는 새주인 앞에 가서 납작 엎드려서 꼬리까지 흔들더라구요. 바보같이...  엄마랑 헤어지는 줄도 모르고... 새주인인 중국 소녀가 알파한테 반했거든요.


빽빽이는 빽빽거리지도 않고 인도 오빠랑 누나를 따라갔네요. 솔저는요, 백인 가족이 아주아주 먼 세인트 캐서린에서 와서 멋진 집에다 넣고 왕자님같이 모셔갔어요. 다들 사랑 받으며 갔지만 엄만 넘 슬퍼서 밥도 못먹었어요. 루카스 오빠도 몰래 눈물닦는거 봤다니까요.

 

누구나 각자 자기가 갈 길이 다르대요. 가야할 땐 주저없이 과감하게 가야하는 거라고 엄마가 말했어요. 사는게 그렇다고 하네요. 저도 곧 가게 될 것 같아요. 각자 자기 길을 가면서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못 만난다 하더라도 함께 즐겁게 놀던 시간은 항상 기억하고 있겠죠? 안타깝지만 이별해야해요. 안녕, 안녕, 안녕 ~ 

 

-2012년 아들을 위해 집에서 강아지 새끼를 낳아 기르게 했던 때의 이야기입니다. - 


원본: http://blog.naver.com/ocanadahk/3012912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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