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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소수민족 집단거주지(2)(Ethnic Encla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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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JEWISH) 거주지

 

 지난 호에서 유대인이 선호하는 거주지는 베더스트 길 세로축, 남쪽으로 St. Clair Ave. 서쪽 길에서부터 북쪽으로 407 Hwy 교차지점까지에 이르는 지역이라고 했다.


 유대인들은 수 천년 동안 전 세계로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그들의 민족을 보존해 오고 있음은 잘 아는 사실이다. 토론토 유대인 집단거주지에서도 유대인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민족적 전통을 고수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배서스트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은 전통의복으로 신념을 지키고, 가족위주, 이웃과 나눔 생활, 전통 요리인 베이글과 게필테 피시(유태 요리, 송어•잉어 따위를 잘게 썰고, 달걀•양파 따위를 섞어 경단으로 만들어 수프로 끓인 요리)를 즐기는 전통사회를 볼 수 있다. 


 토론토 시에서도 400 Hwy 고속도로 남단 제인 길과 메이플 립 길에서 끝나고, 블랙 클릭 일반 도로로 바뀌어 그들의 전통적 지역사회를 보호하려는 노력을 볼 수 있다.


 유대인 민족 생활 의식은 배서스트 회랑 지대(St. Clair Ave.에서 Steels Ave.까지)를 따라 집단적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곳에는 많은 베이글 도넛 점이 유대인의 주된 식당으로 성업 중이다. “구운 베이글 빵과 유대인은 뗄 수 없는 관계가 있어요.” 한 베이글 도넛 점 주인은 말한다. 


 베이글은 밀가루 반죽에 설탕물을 발라서 찐 다음 오븐에 굽거나, 직접 회전 그물선반에 얻어 굽기도 한다. 원조 전통적 조리법을 충실하게 지키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점포 주인은 귀띔해 준다. 그는 몬트리올에서 이곳으로 십 년 전에 이사 왔는데 몬트리올 유대인들은 장작 오븐을 더 좋아한다고 한다.


 큰 접시에 훈제연어와 크림치즈를 얹어 요리한 베이글은 4인용 음식이 된다. 점포 한쪽 편으로 유대교 회당부근에 위치한 편리성으로 교회의 정결한 음식(코오세르, Kosher Food) 또한 팔고있다.


 이 회랑 지역 유대인들의 삶의 선택은 유대인 전통을 지키기 위한 진지한 목적으로 의식적으로 인식하여 다른 곳으로 이사 가지 않고 계속하여 거주하고 있다.


 토론토 시내 어느 다른 민족보다 유대인들은 이곳의 다른 이웃들과 친분관계를 두터이 만들어 간다. 에글린턴 남쪽의 시더 베일 공원의 99% 주민은 모두 유대인이다. 


 “그곳에서 비유대인들에게 무엇을 파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들은 정말 빈민층이거든요.“ 한 비유대인 주민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 지역사회에서는 아이들을 갖고 키우는 것은 정말 편안한 수준이다. 이곳은 매우 안전하고 이웃을 환영하고 전통적인 금요일 밤 안식일 행사에 금방 익숙해진다. 


 한 주민 여성이 자신의 경험담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녀가 지난해 가을 미국 보스턴으로 줄기세포 기증자로서 비행기를 타고 여행해야만 했을 때 지역사회에서는 그녀의 부부가 집을 비우는 동안에 그녀의 자녀를 돕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 지역사회는 말하자면 큰 규모의 소단위 가족 모임인 것 같다고 말했다. 6년전 이사 왔을 때 지역사회에서는 여러 명의 이웃을 초대하여 포도주와 초콜릿 그리고 닭 국물 찜 캐서롤(Casseroles)을 제공하여 두 부부의 이주를 환영하는 행사를 했다. 정말 고마운 느낌을 주고 이 지역사회에 속한 것을 이웃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다.


 당신은 여기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계속 걸어갈 필요가 없다. 그리고 내가 아는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러 달려갈 필요도 없다. 쇼핑을 보려고 가는 여성을 가리켰다. 그리고 도움을 청하여 그녀와 함께 고등학교에 가서 수속 업무를 함께 할 수 있었다. 바로 ‘이웃사촌’의 전통을 그들은 가지고 있다. 


 대부분 주민이 다 그렇듯이 엄마들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다. 일 년에 $11,000 하는 유대인 학교에 보냈다. 연합 유대인 교회에서 운영하는 학교에서 학생들은 일반 중학교 교육과목과 함께 종교적 지도를 받고, 고등학교에서는 반나절 간 종교 지도를 받는다. 그리고 똑 같이 여름 캠프도 간다. 겨울에는 플로리다가 가장 선호하는 캠프 장소이다.


 그들은 유대 문화와 유대 종교를 위한 기금 모금에 고정금액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으로 그들이 나이 들었을 때 평생교육을 받을 기회 선택이 가능했다.


 궁극적 목표는 자녀들이 유대 종교인과 결혼하는 것이다. 그것은 연속성을 의미한다. 비록 그들의 자녀들이 향후 어떠한 선택을 할지 보장은 할 수 없지만 최소한 그들에게 전통 문화를 사랑하는 방법을 불어 넣어준다고 말할 수 있다.


 토론토 지역 내에서는 반유대주의 사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을 그들도 잘 느끼고 있다. 그러나 어느 인종차별주의자나 반유대주의 사상자들이라 하더라도 그들을 전통적 유대인 지역사회에서 살지 못하게 축출할 수는 없다.  (Toronto Star June 25, 2005, Ethnic Enclaves Thriving Communities reshape the GTA) 

*2013년 9월26일 유대인의 전통적 처세술 지침서 탈무드에 대하여 쓴 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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