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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밟는 소리
hongma


 
낙엽 밟는 소리

 

 

 

우수수 떨어졌으니
하고 싶은 말 이제 입밖에 내고 싶다

 

푸른시절 바람 때문에 목소리 엄두도 못내었고
단풍시절 맵시낸다고 몸 단장만 하였지

 

칠순(七旬)이면 무치(無恥)라고 하나
팔순(八旬)에 이르렀으니 속내를 보이고 싶다

 

밟지를 말라 낙엽 밟히는 소리
내 마음의 소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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