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만약 날씨가 좋지 않아서 하관을 할 수 없다면 장례는 미뤄지게 되나요? 

답: 그런 경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광역토론토 안에 위치한 묘지일 경우는 거의 날씨에 상관없이 연중 어느 때라도 매장이 가능 합니다. 눈이나 비가 오더라도 적당한 양이라면 매장에는 큰 영향을 주질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약 너무나도 큰 눈이 내려서 묘지를 너무 많이 덮었거나 큰 폭풍우가 내려 파놓은 묘지가 가라앉을 위험이 있을 경우 묘지 측에서는 가족의 동의 하에 매장 묘지 옆에 사후 하관 셋업(Mock Set up)을 하여 하관 예식만을 하고 묘지 측에서 유가족이 간 후에 하관을 하는 경우 입니다. 

물론 가족이 원할 경우 하관 날짜를 늦추어 가족만을 다시 모셔서 매장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며 대부분의 매장은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당일 모두 치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광역토론토를 벋어난 북부 지방에 위치한 묘지들의 경우 겨울이 되면 매장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이유는 묘지가 북쪽에 위치해 있는 만큼 그 지역 땅이 너무 얼어붙어 있고 눈이 너무 높이 쌓여 있어 땅을 팔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는 겨울에 상을 당하신 분들은 묘지 측에서 상을 치른 후 관을 봄이 올 때까지 일정한 장소에 보관 후 봄 매장(Spring Burial)을 하게 됩니다. 광역토론토 북쪽의 도시에서는 많이 행해지고 있으며, 여름까지 관을 보관하여야 함으로 그에 대한 약간의 비용을 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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