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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조 장례, 자칫 하면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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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부에서 보조를 해주는 장례를 하면 나중에 유가족에게 불이익이 오지는 않나요?

 

답: 정부에서 보조하는 장례(Social Service Funeral)는 유가족이 장례를 치를 수 있는 경제적인 형편이 되지 않을 때 주정부에서 장례비와 관, 그리고 묘지를 책임져 주는 시스템입니다. 이 제도는 영주권자와 시민권자에만 주워지는 혜택이며 적지 않는 제약이 따릅니다. 


 만약 장례 보조 허가가 났을 경우 장례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을 보조 해 주며, 가족에게는 묘지와 관의 종류 그리고 그 이외에 필요한 물품에 대한 선택권이 주어지질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장례를 치를 수 있는 날도 한정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형편이 안 되는 유가족을 위한 좋은 시스템 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다음 사항에 포함이 되시는 분은 생각을 해보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돌아가신 분이 생전에 캐나다에서 일을 하셨으며, 그동안 CPP(Canada Pension Plan)를 잘 내셨으며 아직도 배우자가 살아 계시다고 가정을 했을 때 정부 보조 장례를 이용함으로 인해 CPP로부터 받을 수 있는 혜택(CPP 사망 보조금, 그리고 CPP 배우자를 위한 Pension)의 일부분을 포기하시는 것이 됩니다.


 물론 앞으로 얼마를 받는가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CPP 사망보조금(최대 $2500)과 CPP Survivor’s Pension(매월 일정 금액이 배우자에게 돌아가실 때까지 주어지는 혜택)은 정부가 장례를 위해 쓴 비용만큼 국고로 환원을 시킵니다. 


 결국 위 사항에 해당하는 유가족에게는 정부 보조 장례가 결코 무상은 아니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만약 장례가 끝난 후라도 돌아가신 분 명의로 자산이나 생명보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그에 대한 벌금이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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