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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therapist/Mental Health Counse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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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사역: 치유사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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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마 9”35)


 “예수께서 그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마 10:1)

 

 치유된다는 것은 ‘건강한/온전한 상태로 회복되다’라고 말할 수 있다. 건강이란 무엇인가? 세계보건기구는 건강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건강이란 단지 아프거나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온전한 참살이 (well-being)이다.” (“A state of complete physical, mental and social well-being and not merely the absence of disease or infirmity”)


 건강이란, 단지 질병에 걸리거나 허약하지 않은 상태만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양호한 상태로서 기능이 충분히 발회될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그러면 성경의 건강의 개념은 무엇일까? 구약은 치유보다 건강에 대해 더 많이 가르친다. 건강과 가장 가까운 말은 샬롬 (shalom)으로 250번 이상 사용되었고, 그 뜻은 완전한, 온전한 조화로운 상태, 평화 상태, 번영, 의로움 등이다.


 구약의 질병의 개념은 “아프게 되다” “현기증을 일으키다” (hala-동사), 육체의 질병 또는 물리적 요인으로 인해 병들게 됨 (holi-명사), 그리고 질병으로 인한 고통 (makob), 허약함 (mahaleh), 상처 (mahaluy) 이다. 그리고 구약의 치유의 개념은 “치료하다, 수선하다, 화평케하다, 정상으로 회복하다” (rapa-동사), “상처의 치유 및 회복, 보구” (aruka-명사), 그리고 “치료, 재난의 치유, 건강 혹은 유익” (marpe) 이다. 


 신약은 건강보다 치유에 대해 더 많이 가르친다. 신약에서의 질병의 개념은 “병이 들어 힘이 없는 상태” (astheneo), “계속적인 이로 인해 지치게 되는 것” (kamno), “정신적인 질병” (noseo), “나쁜 병이나 악령을 가지고 있는 상태” (kakos), 그리고 “마음의 병” (malakia)이다. 신약에서 “치유”로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therapeuo’ (동사)/’therapia’ (명사)로 “병든 자를 치유하기 위하여 돌보아 주는 것”이란 의미이다. 그 외에도 ‘hugiano’ (강건하다, 안전하다, 건전하다), ‘iaomai’ (육체적 치유), 그리고 ‘sozo/soteria’ (질병과 그것의 영향으로 부터 구원, 깨어진 관계의 회복, 전인적 치유)가 있다.


 살펴본 것 같이, 성경에서의 치유는 단순한 육체적 치유만이 아니라 전인적 치유임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의 치유사역은 한 병든 사람의 질병을 고치는 것만이 아니라, 치유받은 사람을 다시 사회로 복귀시켜 그의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사회적, 인간관계적 그리고 정신적으로까지 회복시켜 주셨음을 가르치고 있다. 예로, 문둥병에 걸려 사회로 부터 고립된 사람을 고쳐주신 후, 제사장에게로 가서 확인받고 다시 가족과 사회로 돌아갈 수 있게 하신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분만 치유를 하신 것이 아니라 제자들에게도 치유하라고 분부하셨다. 성경은 마태복음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그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마 10:1, 7-8) 


 예수님의 분부하심이 12제자들에게만 국한된 명령과 사역일까? 아니다. 제자들에게 주어졌던 복음전파 사역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라 하셨던 사역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주어진 동일한 사역이라면, 제자들에게 명하셨던 치유하는 사역도 똑같이 우리의 사역이 되어야한다. 그리고 이 치유사역은 소위 신유 혹은 치유의 은사가 있다는 몇몇 사람에 의해서가 아니라, 교회 그리고 모든 성도들이 활발하게 행하여야 할 사역이다. 


 바야흐로 예수님이 다시 오실 날이 제자들 시대보다 훨씬 가까이 왔다. 혹 우리가 사는 날에 오시지 않는다 할지라도, 우리의 인생의 기간은 짧다. 그 짧은 기간 동안 우리는 열심히 치유사역을 해야되지 않겠는가? 치유를 통해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능력이 나타나고, 복음이 증거되고, 고침받은 사람들의 기쁨과 감사가 넘치지 않겠는가? 이제 교회는 소극적이 되지말자. 창조주 하나님을 증거하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알리는데 적극적이 되자. 복음을 말로만이 아니라 행함으로도 전파하자. Not only with words, but also with power!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역하기를 원하면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시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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