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seunghoon
Psychotherapist/Mental Health Counselor
416-846-3926
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2 전체: 14,372 )
예수님의 사역: 치유사역(1)
hamseunghoon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마태복음 9: 35)

 

 현대인의 최대 관심사 중의 하나는 건강이다.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건강하기를 원한다. 건강하게 살다가 나이들어 기력의 쇠태로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기를 원한다. 그동안 의학과 의술의 발전과 발달이 옛날에는 고칠 수 없었던 많은 병들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고, 수명도 많이 길어졌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질병으로 인해 큰 아픔과 고통을 경험하고 있다. 의학이 발달된 현시대나, 의술이 부족했던 2천 년 전이나 똑같이 인간은 병으로 죽어가고 있다. 의학의 발전도 한계가 있음을 우리는 알고있다. 과연 질병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치료받는 것 외에 아무것도 없을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많은 일/사역 중에 대표적인 세가지 사역은 가르치는 것, 복음을 전파하는 것, 그리고 치유하는 것이다. 그 많은 사역 중에서 진리를 가르치는 것과 구원의 도를 전하는 것은 절대적이다. 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세번째 사역은 치유인가? 그것도 역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out of need: 필요에 의해서). 예수님은 우리가 건강하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행복하기를 원하신다. 그것도 풍성하게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 10:10). 그래서 예수님은 사람들을 치유해주셨다. 어떤 종류의 병이든, 어떤 이유와 문제로 병에 걸렸던 상관없이 고쳐주셨다. 건강은 삶의 질과 행복의 도를 높여준다. 그래서 건강은 필요하고 중요하다. 그러나 치유를 예수님의 가르치심과 복음 전파하심과 연관하여 생각하면, 우리는 치유사역이 또 다른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천국을 선포하실 때 말과 행함으로 하셨다.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선포하고 가르치셨다. 그리고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천국과 창조주이신 전능자 하나님을 행함으로 입증해주셨다.

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것은 한번 허공을 진동시키고 사라져버리는 무의미한 일이다. 말한 것을 나타내 보이지 못하면 그 말한 것은 신빈성도 없고 진실함도 없게 된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을 이렇게 소개하신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요 1:1). 예수님은 로고스이시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인류를 사랑하시는 전능자이시다. 

 

 하나님이 신실하신 분이심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행하시는 것이다. 사람들의 눈에 보이게 나타내시는 것이다. 말씀하시고는 나타내 보이지 않으신 다든지, 이루시지 않으신다면,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들은 신빈성이 없게되고, 믿을 수가 없게된다. 그렇기 때문에 기적과 이사, 그리고 치유는 단순히 일시적 사건으로 끝나버리는 일들이 아니다. 치유는 단순히 병이 낫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치유하심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살아계심과, 그분의 사랑과 능력을 나타내시고, 이 현상을 목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 자신을 증거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우리는 깨달아야한다.


 치유하심의 사건을 사용하셔서 사람들의 관심과 초점이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시선과 삶이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경험하게 되는 역사가 있게 하시기 위함임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치유의 역사가 정말 좋은 소식임을 알게된다. 그렇다면 치유사역은 하나님의 나라와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교회에서 가르치는 사역과 복음전하는 사역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안타깝게도 치유하는 사역은 찾아보기 어렵거나 매우 소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치유는 우리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고 우리는 단지 치유의 도구로 쓰이고 있을 뿐이다. 교회에서 치유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치유사역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치유 받고, 그 사건을 통해 더욱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믿음의 성숙함을 이루어 가는 아름다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진정 사모하며 바라며...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