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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사역(3): 복음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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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요한복음 3장 16-17절, 표준새번역개정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딱 한가지이다.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함이다. 구원이라 함은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사시는 동안 인간이 왜 믿어야 하는지,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를 말씀하시고 가르치셨다. 이것을 예수님의 복음전파하심이라 말한다. 예수님이 전하셨던 복음의 내용들과 관련하여 우리가 깨달아야 할 몇가지 중요한 사실들이 있음을 알게된다. 하나님의 존재, 인간의 모습, 예수님의 실체, 그리고 믿음의 내용들이다. 함께 살펴보자. 


 1. 하나님의 존재: 인종과 나라/지역을 초월하여 인간은 자기보다 힘이 더 큰 신적인 존재를 인식했다. 그 신이 과연 누구인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지식은 없었지만 분명 인간보다 능한 존재가 있었다는 사실만큼은 부인하지 못했다. 후에 철학적 이론을 따라 세상을 창조한 하나의 신을 인정하되, 그 신은 세상과 별도로 존재하며, 세상을 창조한 후에는 인간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인격적 주재자로 인정하지 않는 이신론이 생겼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시고 성경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막연한 능력있는 신적인 존재가 아니라,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고 인류 역사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신 것이다. 그 분의 존재에 대하여 인간이 무어라 생각하고 믿던지 상관없이 살아 존재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히브리서는 믿음에 관하여 증거하시기를 누구든지 하나님이란 존재를 인식하고 인정하며 그 분을 찾고자 할때 “반드시 그(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가 계신 것을 믿어야 한다”고 한다. 이 구절을 영어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he must believe that HE IS.” 곧, 하나님은 과거의 하나님, 미래의 하나님이 아니라 현재의 하나님이란 말이다. 천년전에 그때에도 현재의 하나님이셨고, 지금도 현재의 하나님이시며, 천년 후에도 현재의 하나님으로 존재하고 계시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히브리서는 계속하여 하나님이신 예수님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는가: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느니라” (히 13:8). 바로 이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셨던 것이다. 그런데 인간은 이 사실을 부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란 존재를 어떻게 알고 믿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대로 “이 세상 창조 때로부터,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 곧 그분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은, 사람이 그 지으신 만물을 보고서 깨닫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핑계를 댈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영화롭게 해드리거나 감사를 드리기는 커녕, 오히려 생각이 허망해져서, 그들의 지각없는 마음이 어두워졌습니다” (로마서 1장 20-21절). 


 어느 인간이 자기는 낳아주신 부모가 없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결코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부모가 없었다면 자신이 이 땅에 태어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누군가가 인간을 만들지 않으셨다면, 인간은 결코 세상에 존재할 수 없었으리라. 인간이 하나님을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을 때, 하나님과 그의 관계가 깨지게 되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진리, 곧 자신을 만드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음으로 하나님과의 신비로운 관계의 원리를 깨는 것이 죄이다. 결과로 인간은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진 것이다. 그러나 영원토록 살아계시며 인간의 삶 속에 개입하셔서, 창조의 법칙을 따라 인간이 살아감으로 영원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복을 풍성히 누리게 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우리를 찾고 부르시는 것이다.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시기 위하여. 복음 전파는 이 진리를 전하는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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