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yjeong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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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복을 가져오는 주택/터를 찾아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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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재벌그룹들의 1세대부터 여러 중요한 사항들을 결정 또는 계획을 할 때 풍수를 따져왔다고 하였다. 그만큼 풍수가 재벌을 만드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이야기인데, 대기업들을 이끌었던 선대 총수들에게는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알아보겠다. 


풍수에서 터가 중요하다는 것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대표적인 예가 고 이병철 삼성회장이나 고 구인회 LG회장, 그리고 고 조홍제 효성그룹회장이 태어난 곳을 보면 특이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분들이 어디서 태어나 생활했는지 살펴보면 “설마! 정말이야!”라는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공교롭게도 그 잘나가는 지금의 대기업들을 창업했던 그 1세대 회장 3명은 경남 진주시 지수면 근처에서 태어나 3명 모두 지수 초등학교를 나왔다는 사실이다. 이건 우연치고는 엄청난 우연이 아니라면 다른 무엇이 있다는 것이다. 수재들이 모인 최고의 학교 출신이라면 이해가 되지만 어느 촌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그 유명한 3명의 재벌총수를 그것도 거의 동시대에 배출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수초등학교 근처 남강의 솥바위의 풍요로운 삶의 기운을 받고 태어나면서 그런 기운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본인이 가진 성품과 의지가 어우러져 기업을 창업하여 대표적인 대기업을 만들게 되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인데, 이 후에도 그 분들은 사업뿐만 아니라 조상의 묘, 집터, 사옥 등 기타 여러 분야에서 풍수전문가들의 조언을 귀담아 듣고 신중하게 결정들을 해왔다는 것이다. 이런 재벌 총수들이 뭐가 부족해서 풍수지리학자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또한 풍수지리학자들이 뭐라고 그들의 말을 신뢰하고 조언에 따라 일을 처리 했겠는가 말이다. 물론 공통적으로 검소하고 철저히 절제할 줄 아는 삶을 살아왔다는 점도 같다.


삼성그룹은 건물 설계 때부터 풍수지리를 고려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일례로 삼성그룹의 본관건물은 서울시청에서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태평로 2가에 위치하고 있다. 그 본관건물 옆에 보면 다른 건물과 사이에 좀 이상한 형태로 틀어진 건물이 있다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그 건물은 바로 삼성생명 본사가 있는 건물인데, 다른 건물과 평행이 아니라 약 45도 틀어져 사선의 구도로 배치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왜 그렇게 만들었을까? 단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삼성생명 건물)

 

 

그것은 풍수를 고려하여 남산을 안산으로 보고 배치를 했기 때문이다. 과거 필자의 세미나를 들었거나 풍수에 대하여 약간의 지식이 있다면 ‘안산’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텐데, 그렇지 않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좋은 명당에는 혈이 있는데, 이 혈의 앞, 즉 정면으로 가장 가까이 있는 그리 높지 않은 작은 산이 바로 ‘안산’이다. 동서남북을 청룡, 백호, 주작, 현무로 보는데 주작에 해당하는 산이다.  


그리고 그 뒤에 있는 산은 ‘조산’이다. 명당의 조건 중 하나가 ‘사신사(백호, 청룡, 주작, 현무)’가 갖추어지는 것인데 혈을 중심으로 북쪽의 뒷산을 ‘주산’이라 하며 현무라 하고 좌청룡, 우백호라고 동쪽은 백호요, 서쪽은 청룡으로 작은 산을 형성하며 남쪽이 바로 ‘안산’이라 불리는 주작이 다 갖추어 질 때 비로소 ‘사신사’가 잘 갖추어진 명당으로 보는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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