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내내 “앞으로 단기간 내 토론토 부동산시장의 가격상승은 없을 것”이란 주장을 해왔다. 그런데 웬일인지 주변에서 9월부터 주택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마치 곧 상승될 듯한 분위기가 조장되고 있다. 과연 그럴까? 

 
필자가 지난 주에도 모기지가 1% 오르면 약 1백만 명의 캐나다인들이 위험에 놓이게 되며 단 0.25%만 올라도 70만 명이 고전을 한다는 언급을 하였다. 많은 금융관련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금리가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필자 역시 금리는 최소 0.5%가 오를 것이고 모기지율도 금융권에서 최하 3번 정도는 올릴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정부에서 주택의 가격 상승을 저지하면서 안정화를 가져가기 위한 일환으로 일단 내년 2월 모기지율을 소폭 올릴 것으로 보이고 이렇게 되면 심리적인 불안작용으로 주택가격 상승에 찬물을 끼얹어 봄 시장 내내 상승 가능성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두 번째는 6월쯤을 전후로, 그 다음은 10월쯤을 전후로 모기지율이 올라갈 것으로 본다. 

현재 이웃 국가인 미국에선 뉴욕증시가 잇달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미국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장중 23,000선을 돌파하였다. 이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뿐만 아니라 최근 발표된 개인 소비와 제조업 등의 지표도 미국의 경제 호조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것이다. 게다가 내년 금리를 3번 올릴 것이라는 발표에 확신을 주는 증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캐나다만 독야청청 현행 금리인 1%로 묶어 둘 수 있을까?

결국 내년 금리상승으로 인한 모기지율 상승의 압박이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을 할 것이라고 본다. 또 이러한 심리를 거꾸로 뒤집어본다면 모기지율이 올라가기 전에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필자는 이 때문에 이번 가을과 겨울에 부동산 매매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이 때문에 잠시 과열양상이 조성된다면 약간 상승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고로 필자가 여기서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그 동안 구매하여 고치고 팔아 단기간에 수익을 보았던 투자방식을 생각하고 혹시 잘못 뛰어드는 우를 범하지 말고, 정자 좋고 물 맑은 곳, 즉 풍수 좋은 주택구입에 더 신경을 써서 구입하라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시간이 지나 부동산 시장이 다시 좋아지면 그 주택의 가치와 가격은 몇 배로 더 큰 빛을 발할 것이다. 

▨ 고압송전선에 가까운 지역치고 고급저택은 없다

일단 구매하는 주택이 고압(송전)선에 가까우면 좋지 않다. 고압선이 지나가는 지역치고 고가의 주택들이 형성된 곳은 없다. 그러나 고압선에서 도대체 얼마나 떨어져 있어야 되는지를 몰라 주택에서 고압선이 약간 멀리 떨어져 보여도 불안감을 느끼는데, 과연 얼마나 떨어져야 되는지 다시 한번 짚어보겠다.

캐나다의 송전시스템은 한국의 송전시스템과는 달리 500kV, 230kV, 그리고 115kV 이렇게 3가지 방식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이 생활을 하는데 2mG미만(밀리가우스, 자기장측정단위, 미국 국립 방사선 방호위원회 권고치)이면 전자파의 유해한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수준으로 고려하는데, 이는 우리가 거대한 자기 덩어리인 지구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이 자기장 속에서 인간의 움직임 하나하나에도 작은 전기가 발생을 하게 되고 지구상의 모든 생물체들은 이미 전자파의 영향을 받으면서 살고 있지만, 2mG보다 적은 영향을 받으려면 이곳 캐나다의 송전 전압 500kV의 경우 약80m이상, 230kV의 경우 약50m이상, 115kV경우 약30m이상 떨어져 있으면 안전하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이 수치에 2배를 곱해 떨어져 있을 것을 조언해왔다. 참고로 500kV는 HWY7/Yonge 남쪽에 지나는 송전선에 해당되고, 230kV는 Finch/Yonge북쪽에 지나는 송전선에 해당된다.

지금 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바야흐로 Buyer’s Market이다. 주택구매 시 꼭 풍수를 고려해 구매할 것을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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