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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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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쟁 발발 가능성과 캐나다 이민 관심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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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가 예견컨대, 올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은 없다. 그러나 북한은 분명히 전쟁 직전까지 갈만한 도발을 계속 시도할 것이며 실제 국지적 도발과 각종 무기실험 등을 통하여 문제를 계속 만들어 갈 것이다.

 

 

 


 여기에 미국은, 인질로 잡혀있는 상황인 한국과 일본 그리고 자칫 잘못하면 자국까지도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쉽게 북을 선제공격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가 북과 동맹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모험을 감행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과감한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우리가 일단 알아야 할 것은 지금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주변 4강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나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하느냐, 아니면 대화가 먼저냐 하면서 왈가왈부하는 것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북한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로 필자는 중립적인 정치성향의 견지에서 해석하고자 한다는 것을 미리 고지하는 바이다.


 1948년 김일성이 국토완정론이라는 소규모 논문을 발표한 뒤 지금까지 한번도 그 목표가 바뀐 적이 없다. 그리고 올 4월 10일 북한 열병식에서도 “김정은 장군이 지도하는 남해 함대 사령부 그날까지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충격적인 대화에서 보더라도 바로 대남 적화통일을 계속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어찌되었건 여태껏 기.승.전 대남적화 통일이 북한의 목표인 것이다. 그 궁극적인 목적은 북한 정권의 체제보장, 즉 김정은 정권유지의 유일한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면 된다는 순수한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과연 북한이 원하는 것이 그것일까? 


 이미 답은 나와있다. 밖으로부터는 정권보장, 안으로는 정권유지. 북은 남한과 문화나 기술 등 모든 면에서 특히 경제적인 격차를 극복하기란 사실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화협정을 맺었다고 해도 정권유지 차원에서 항상 불안에 노심초사해야 한다. 그럼 불안에서 벗어나려면? 확실한 솔루션은 바로 적화통일이다. 중국과 러시아가 뒤에서 받쳐주고 일본은 중립국이기에 체제에 간섭할 일 없는 구도를 만들기에는 딱 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구장창 누가 뭐라고 해도 핵무기를 개발하며 지금까지 온 것이다. 미국에게 위협을 주며 상호 불가침이라는 관계를 설정하면서 남한에서 철수할 것을 주장하면서 겉으로는 평화협정이라는 방식으로 위장하여 핵무기의 우위와 위협의 수단을 가지고 수시로 남한에 국지 도발을 감행한다. 결국에는 적화통일로 공산당이라는 유일한 체제를 통하여 왕조세습을 완성하려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핵무기를 실질적으로 보유한 북을 제압하지 못하는 한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남도발을 계속해 올 것으로 예견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최악의 안보위기에서 북한의 핵실험 다음날 조롱과 막말의 아수라장 국회를 보면 조선시대에 동인과 서인의 당파싸움으로 임진왜란이 발발한 상황이 다시 재현되는 것 같아 한심하고 답답하기만 한 것은 필자뿐일까?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전쟁 발발 가능성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불안해서 못살겠다며 해외로 나가고 싶다는 말들이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실제로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민하고자 상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올해 초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인 알바몬이 이민에 대해 성인남녀 4천80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캐나다가 22.1%로 1위, 호주가 14.4%로 2위, 미국이 11.3%로 3위 그 뒤로 뉴질랜드, 스위스, 덴마크 순위였다. 


 캐나다를 꼽은 가장 큰 요인은 ‘사회 분위기와 문화’였다. 그리고 해외 이민을 가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떠나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서라는 이유가 51.2%로 가장 많았다. 


 “부정부패된 정부에 가망이 없어서”, “해외 복지제도를 누리고 싶어서”, “자녀교육을 위해”, “부의 양극화가 심각해서” 등의 이유 순이었는데, 최근 들어 “전쟁이 날까 무서워서”라는 국가안보의 이유로 이민을 생각하는 국민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캐나다를 제 1순위 이민 선호국가로 고려하고 있는 한국 사람들에게 더욱 더 캐나다를 선호하게 하는 것은 호주도 이민자들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고, 미국도 트럼프 정부 이후 이민자에 적대적인 정책이 큰 요인이 되었다고 보인다. 


 7월말 필자의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동향에 대한 칼럼이 KEB하나은행의 사보인 ‘Gold Club’지에 실린 후 한국에서 토론토로 이민이나 부동산투자가 궁금한 분들로부터 적지 않은 연락을 받고 있는데, 최근 불안한 한반도 정세로 인한 전쟁설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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