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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배우는 기쁨(1)
chungheesoo

 

본보는 금주부터 정희수 교수의 새 칼럼 ‘하나님을 배우는 기쁨’  을 연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애독을 바랍니다- 편집자 주   

 

 

 서론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개신교)는 위기에 처해있다고 염려한다. 한국의 기독교인 수는 1400 만 명에서 700 만 명으로 극감했다고 한다. 캐나다 인구의 80%가 크리스천(기독교 및 카톨릭교)인데 20% 정도가 성당 혹은 교회에 가서 미사 혹은 예배에 참석한다고 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제대로 지키지 못 한다는데 있다. 하나님의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Loving)에는 지켜야 할 과정이 있다. 인간의 사랑의 과정을 보면 우선 상대방을 알아야(Knowing) 한다. 다음 단계는 상대방을 그대로 받아들여야(Accepting) 한다. 다음 단계는 상대방의 좋은 점을 발견해 존중하고 높이 평가하며 좋아하고 기쁘게 해주고 싶어 하고 도와주고 싶은 감정으로 발전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려면 무엇보다 하나님을 알아야 된다. 기독교의 현 위기는 우리가 하나님을 잘 모른다는데 기인한다. 그러면 하나님을 어떻게 아나? 우리는 하나님의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된다.


하나님의 계시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과언하면 하나님을 알려면 성경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현 기독교 위기는 우리가 성경을 알지 못하거나 혹은 잘못 아는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본 기고문의 목적은 바로 하나님을 배우는데 목적이 있다. 필자는 목회자도 아니고 성경 전문가도 아니다. 하지만 지난 반세기 동안 하나님의 사랑계명을 이해하려고 철학, 신학, 사회학 등을 살펴보았다. 이 기고문의 내용은 필자가 그 동안 느낀 것, 본 것, 들은 것 및 배운 것을 독자와 나누고자 하는데 있다.


본 기고문의 내용을 소개한다. 우선 현 기독교의 문제를 제기한다. (1)기독교의 변질을 설명하고자 한다. (2)필자가 믿는 성경관(Doctrine of the Bible)을 위해 성경의 중요성 및 필요성을 토의한다. 성경의 내용을 배운다. 특히 구약과 신약간의 연계성, 통일성 및 일관성을 배운다. 구약은 하나님의 삼대 언약 섭리를 기록한다면 신약은 언약의 성취 섭리를 보여준다는 것을 알아본다.


(3)신관 (Doctrine of God)에서는 하나님은 누구신가(Whoness) 및 무엇을 하셨나 (Whatness)를 토의한다. 삼위일체 (Trinity), 예수님의 신성 및 인성에 대한 역사적 토론, 하나님의 속성 및 업적을 배운다.

 

(4)기독교 인생관(Christian View of Humanism)에서는 타락 전 인간과 타락 후 인간을 비교한다. 타락된 인간이 어떻게 중생된 인간이 될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파악한다. 


(5)기독교 역사관(Christian View of History)에서는 기독교 역사관의 원리(유신론적 역사, 직선적 역사, 종말론적 역사) 그리고 기독교 역사관의 특성(역사섭리에 대한 주관성, 긍정성)을 알아본다. (6)기독교 세계관(Christian View of the World)에서는 세계의 구성과 본질(신적 섭리로 구성된 세계, 유한적 세계), 세계의 가치와 목적 등을 통해 하나님과 세계간의 관계를 배운다.


(7)교회관(Ecclesiology)에서는 교회의 정리, 특징 및 역할이 주요 토의 내용이 된다. 교회는 교인의 집합(보이는 교회)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들의 집합(안 보이는 교회)이며 예수님의 몸이다. 교회는 4 개의 모형(조직, 공동체, 설교, 사회보급)이 있다. 교회는 성스럽고 통합적이고 전반적이다. 


(8)기독교의 삶(Christian Life)에서는 현시점에서 참다운 기독교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를 토의한다. 토의 내용은 자신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및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사랑 계명을 지키느냐 등을 포함한다.


필자의 신관을 정리하는데 많은 서적 및 신학자의 도움을 받았다. 한국인 저자 중 박용기 목사(성경적 기독교, 2010), 김규욱 목사(기독교 신앙의 원형 2008), 서구 신학자 중 William C. Placher (Essentials of Christian Theology, 2003), Owen C. Thomas (Introduction to Theology, 1983) 및 A.A. Hodge (Outline of Theology, 1999) 등의 책으로 도움을 받았다. 


박용기 목사 및 김규욱 목사는 필자의 기독교관을 정리하는데 결정적 도움을 주었다. 이 분들의 기독교관은 필자에게 강력한 영감을 주었다. 그분들에게 감사한다. 본 기고문이 독자들간에 기독교에 대한 생산적 토론이 있기를 바라며 아울러 신앙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제 1장: 기독교의 변질(Deterioration of Christianity)


시간은 변화를 초래한다. 기독교도 변했다. 종교 개혁자들이 교회 부패에서 탈출해 16세기의 종교개혁이라는 엄숙하고 위대한 일을 하여 인류역사의 방향을 바꾸어 놨다. 종교개혁 후 5 세기라는 세월이 흘러갔다. 불행히도 루터 (Luther) 및 칼빈 (Calvin) 종교 개혁자들이 마련한 신학과 기독교 신앙은 세월 속에서 근본정신이 유지되지 못하고 변질되거나 약해지고 말았다. 기독교 신앙의 변질의 내용을 보면 무속종교화, 신비주의화 및 인본주의화라 할 수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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