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누리예술단 공연에 1천여 관객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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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립국악고 학생들  

 


 한국 국립국악고(교장 김상순) 소리누리예술단(지휘 이동희)이 지난 30일(일) 노스욕 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펼쳤다. 


예술단은 조선시대 왕이 궁궐 밖으로 거동할 때 연주하던 ‘대취타’, 신라 화랑들의 검무 ‘검, 격’,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 유네스코 아시아음악제 최우수 전통음악으로 선정된 ‘수제천’, 가야금 산조, 허튼춤 등을 선보였다.


특히 국악관현악으로 비틀즈의 ‘렛잇비’ ‘올라디 올라다’ 등의 귀에 익은 메들리가 나오자 1천여 명 관객들이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국악으로 편곡한 ‘오, 캐나다’를 연주할 때는 모두 일어나 예를 갖췄다.  


이날 김 교장은 “평화와 번영의 땅 캐나다에서 소리누리예술단이 처음 공연을 하게 돼 기쁘다. 동포들의 격려에 힘입어 학생들이 더욱 한국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 이런 좋은 무대에서 공연할 수 기회가 앞으로도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온타리오주 한인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캐나다 한국문화예술협회(대표 김정희), 한국교육원, 토론토대 한국학과가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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