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가 견인한 전국 주택시장 반등 조짐… 6월 거래량 전달보다 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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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전국 평균가격 49만6000달러… BMO “토론토의 매매, 14년 만에 가장 큰폭으로 증가”


 

 

 


광역토론토(GTA) 부동산에 긍정적인 신호(본보 760호 10면)가 나타나면서 지난달 전국 주택시장도 반등 조짐을 보였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의 주택거래량이 전달에 비해 4.1% 증가했다. 사실상 올들어 처음으로 월간 상승을 한 것이다. 물론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10.7% 감소하면서 같은 달 기준 5년 만에 최저치로 여전히 부진했다. 


최근 CREA는 “주택거래가 바닥을 치고 반등을 하는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주요 지역의 60% 이상에서 전달보다 매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CREA에 따르면 작년 동기대비로는 3분의2에 해당하는 곳에서 거래가 감소했으며 밴쿠버를 포함한 B.C주에서 이를 주도했다. 


 이 기간 전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49만6,0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3% 떨어졌다. 광역토론토와 밴쿠버를 제외하면 38만9,000달러로 0.9% 하락에 그친다. 


같은 기간 전국의 새 매물은 1.8% 감소한 7만187채였으며, 시장의 부담요인으로 올해 1월 도입된 모기지 승인조건 강화 등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를 들었다.   


BMO 캐피탈은 “밴쿠버를 포함한 B.C주가 외국인 취득세와 빈집세 등의 여파로 거래가 1.3% 감소하는 등 확실히 약세 지역이다. 캘거리, 에드먼턴, 리자이나 등 대평원지대는 유가상승에 따라 곧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론토 시장에 대해서는 훨씬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BMO는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무기력하지만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토론토의 6월 매매는 17% 급증하면서 1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월간 증가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효태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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