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묵 시인, 장편소설 ‘칼의 길’(독립지사 박용만과 그의 시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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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의 중견 시인 이상묵씨가 집필한 장편소설 ‘칼의 길’(부제; 독립지사 박용만과 그의 시대)이 5월 초 한국에서 출판돼 전국의 주요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문예지 ’문학나무’에서 발간한 이 소설은4백 페이지로 신국판 크기이며 가독성을 위해 컬러 자료사진들이 들어 있다.

 

 

 

 


약 110년 전 미주에서 독립운동이 시작됐을 때 3대 운동가였던 이승만은 외교(말의 길), 안창호는 교육(글의 길), 박용만은 무력 양성(칼의 길)로 각각 노선이 달랐다.
박용만은 1912년 네브라스카주립대학 정치학과를 졸업, 샌프란시스코의 ‘신한민보’와 하와이의 ‘국민보’ 주필을 역임했으며 상해 임시정부의 외무총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가 네브라스카 주의 헤이스팅스시에서 방학 때면 한인들의 군사훈련을 실시했을 때, 한국에 선교사로 나간 남편이 죽자 고향으로 돌아온 제니는 도움을 아끼지 않는다.
그녀는 박용만과 독립투쟁의 고뇌를 같이 나누며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받아들인다.


소설은 그 외에도 박용만의 일생과 당대의 독립운동가들이 어떻게 연대하고 갈등했는지를 팩션(Faction) 형식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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