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하게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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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인사들 참석, 4•23 노스욕 참사 추모 집회

 

 

 

 

 

 

지난 27 일(금) 오후7 시 토론토한인회는4.23 노스욕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집회를 멜라스맨 광장에서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이기석 토론토한인회장, 정태인 토론토총영사, 연아마틴 상원의원, 조성준 온주의원, 조성훈 온주의원 후보, 넬리신 연방의원 보수당 경선후보, 존토리 토론토시장, 알리아사시 연방의원 등 700 여명이 참가했다.


박치명 목사(온타리오교협회장)의 한국어 기도와 노승환 목사(밀알교회)의 영어 기도로 시작된 추모집회는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묵념과 함께 숙연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기석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갑작스러운 참사로 한인사회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으며, 이 슬픔은 영원히 현재진행형이 될 것이다. 한인뿐만이 아니라 모든 피해자들의 명복을 빈다. 한인들은 큰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참사도 우리가 하나가 되어 슬픔을 함께 이겨내자”고 전했다.


이날 한인회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귀가 붙은 전자 촛불 500 개를 준비했다. 추모객들은 희생자들이 변을 당한 영스트릿 서쪽인도를 따라 걸으며 피해자들의 넋을 기렸다. 올리브스퀘어공원에서는 흰 국화를 헌화하고, 김만홍 목사 주도로 다시 한번 추모 기도와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한인회는 한인단체장 대책회의를 통하여 한국에서 오는 피해자 가족을 위한 차량 및 통역은 민주평통에서 지원하고, 한인사회 전반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금은 한인회에서 통합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투명한 모금의 사용을 위해 내/외부 위원으로 모금위원회를 구성하고, 진행상황을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자세한 모금상황은 토론토한인회 웹사이트(www.koreancentre.on.ca)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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