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무궁화요양원 인수만 남았다”…모금 목표액 무난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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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추위, 11월 11일(토) 토론토한인회관서 설명회…법정관리사 딜로이트 참석

 

 

 

 무궁화한인요양원 살리기 동포모금운동이 성공적으로 전개돼 이제 요양원 인수절차만 남았다. 
법정관리사인 회계법인 딜로이트에 따르면 요양원을 콘도와 분리해 판매함에 따른 절차 및 유틸리티 분리 등에 시간이 걸리고 있어 입찰공고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요양원 인수추진위원회는 오는 11월 11일(토) 오후 3시 토론토한인회관에서 설명회를 열어 인수절차 등을 동포사회에 알린다. 이날 딜로이트 관계자도 참석해 한인들의 질의에 응답한다. 


인추위에 따르면, 25일(수) 현재 345만1,637달러가 모금됐다. 목표액 350만 달러에서 5만 달러 부족하지만 약정된 금액을 포함해 계속 성금이 도착하고 있다. 요양원 인수가 완료될 때까지 모금은 이어진다. 


이번 모금운동은 한인들이 힘을 합해 불과 2개월 만에 큰 금액을 만든 이민사에 남을만한 일이다. 동포들이 어렵게 이룩한 한인요양원을 지키겠다는 마음이 하나로 뭉쳐졌기 때문이다. 


 지난 8월말 모금운동 시작과 함께 밀알교회(담임목사 노승환)가 50만 달러, 한상훈 캐나한스 대표와 (고)손영 매뉴라이프 시큐리티 지점장이 각각 10만 달러, 조준상 로열르페이지 한인부동산 대표가 2만5,000 달러를 기부한 것이 불씨가 됐다.  


이어 종교기관과 식품점, 은행, 협회 및 단체, 향우회, 동창회까지 힘을 보탰다. 또한 의료계 등 전문직 종사자와 개인들의 참여가 줄을 이었다. 


 도움을 받아야 할 장애인공동체와 노인회는 물론, 청소년봉사단체(GYL)는 옥수수를 팔아 생긴 수익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효태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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