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번영회(회장 고정욱)가 주최한 2017 한가위대축제가 지난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노스욕 멜라스트먼 광장에서 화창한 날씨 속에 성황리에 펼쳐졌다.
캐나다 건국 150주년 기념행사로 열린 올해 한가위축제엔 CBC TV 인기 시리즈물 ‘김씨네 편의점’의 주연 이선형, 윤진희씨가 무대에 올라 한인으로서 주류 방송활동에 진출한 이야기 등을 들려줬다.
한국 SBS의 K-POP스타 시즌6를 통해 인기를 얻은 재미동포 유지니 양의 공연과 랩배틀 ‘쇼미더머니’ 등도 눈길을 끌었다.
내년 온주 총선을 앞두고 캐슬린 윈 주총리와 데빗지머(자유당), 조성훈(보수당)씨, 조성준 의원 등 많은 정계인사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존 토리 토론토시장도 방문해 축사를 하고 부스를 돌며 인사를 나눴다.
특히 윈 주총리는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는 무궁화요양원 부스를 방문해 “한인사회에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지 알고 있다. 주정부도 필요한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복면가왕 노래자랑에선 김규진(25)씨가 대상, K-POP 경연대회는 해벅(HAVOC)이 우승해 각각 한국왕복 항공권을 거머쥐었다. 경품추첨에선 조석래씨가 항공권은 차지했다.
캐나다신한은행 후원 한인클럽대항 족구대회(1위 상금 500달러), KEB하나은행 후원 민속놀이경연 팔씨름(500달러) 등도 펼쳐졌다.
TD은행이 최대 후원사였으며, 대구시 의료관광진흥원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부스 등도 설치됐다.
한편, 올해 비어가든은 음식부스와 별도로 무대 뒤쪽 테라스에 설치됨에 따라 매상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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