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사가 시청 인근에 대규모 주상복합 콘도타운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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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재벌 로저스(Rogers), 15억불 규모의 프로젝트 ‘M City’ 발표 

 

6천 채의 콘도타워 10개동 건설  


 토론토 서쪽 미시사가의 스카이라인이 확 바뀔 전망이다. 


 캐나다 통신재벌 로저스(Rogers)의 계열사인 로저스부동산개발회사Rogers Real Estate Development Limited)는 내년 말부터 미시사가 시청 인근에 대규모 주상복합 콘도타운을 건립할 계획(프로젝트명 M City)이라고 지난 27일(화) 발표했다.  


 로저스 측은 총 15억 달러를 투입해 남북으로 번햄쏘프 로드(Burnhamthorpe Rd.)와 웹 드라이브(Webb Dr.), 동서로 컨페더레이션(Confederation) 파크웨이와 그랜드파크(Grand Park) 드라이브 사이의 약 3만 평방미터 부지에 430만 평방피트 규모의 콘도 타워 10동을 신축한다.


 이 부지는 로저스그룹 창업자인 테드 로저스가 지난 1960년 17만 달러에 구입해 통신시설을 세우고자 했던 곳이다.


 로저스 측은 “미시사가 시당국의 발전계획인 다운타운21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차원으로 주상복합 콘도타운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온주정부가 13억 달러를 지원하는 고속 경전철(LRT)이 지나갈 교통 요지다. 내년 말 또는 2018년 초에 공사를 시작해 단계적으로 6,000여 채의 콘도를 지어 20만~75만 달러에 분양한다. 


 뉴욕에 본사를 둔 쿠퍼 로버트슨이 51층을 포함해 10개의 콘도 타워들을 독특하게 디자인했다. 1층엔 상가들이 입점하고 각종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한편, 찰스 수사 온주 재무장관은 지난 24일(토) 미시사가 남쪽 호숫가에 미식축구장 48개 규모의 주상복합 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총 12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호숫가 개발 프로젝트에는 주택단지와 상업용 공간, 공원과 레크리에이션 시설, 인공 자연보호구역과 이를 연결하는 운하 및 보드워크, 5대호 관련 연구기관 등이 포함된다. 


 온주정부는 1차적으로 6,000만 달러를 들여 약 25만9,000 평방미터 규모의 호숫가 녹지대와 자연보호구역을 조성한다. 프로젝트 공사기간은 7~10년으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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