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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과 같이 진화하는 광역토론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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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의 빠른 성장세

 


도시는 생명체와 같아서 끊임없이 그 모습이 바뀌고 있습니다. 토론토와 그 인근지역을 포함한 광역토론토지역(GTA)도 마찬가지입니다. 광역토론토지역의 인구는 2016년 연방인구통계조사(Census)결과를 기준으로 약 642만명에 달합니다. 여기에는 토론토시의 인구 약 273만명(42.6%)과 그 외곽지역인 York Region 약 111만명(17.3%), Peel Region 약 138만명(21.5%), Halton Region 약 55만명(8.5%), 그리고 Durham Region의 인구 약 65만명(10.1%)을 합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인구규모는 미국과 캐나다를 통틀어 약 4위~7위에 해당하는 광역대도시(Metropolitan Area)규모입니다. 광역토론토의 대도시 인구규모 순위가 발표기관에 따라 달라지는 이유는 순위결정에 사용된 통계기준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토론토시와 그 인근의 출퇴근거리에 있는 외곽지역들을 합쳐서 광역토론토지역(GTA; Greater Toronto Area)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Toronto 와 출퇴근거리에 있는 인근 외곽지역인 York Region, Peel Region, Halton Region, 그리고 Durham Region 을 모두 포함한 지역을 일컫습니다. 


이에 비하여, 캐나다 연방통계청이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총조사(Census)에서는 Toronto CMA(Census metropolitan area; 대도시인구집계 단위)의 인구통계를 집계할 때, Hamilton CMA에 속한 Burlington의 인구와, Oshawa CMA에 속한 Oshawa와 Whitby의 인구가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 어떤 대도시 인구규모 순위비교 기준에서는 차로 출퇴근할 때 걸리는 일정시간 내의 거리로 잘라서 실질적인 생활권을 공유하는 범위 안의 광역대도시 인구를 서로 비교하여 북미대도시 순위를 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광역토론토의 성장속도가 인구 면에서 굉장히 빠른 것은 사실이며 외곽지역을 제외한 토론토시 자체의 인구가 2013년을 기점으로 이미 시카고(Chicago)시의 인구규모를 넘어서 이제는 New York City, Los Angeles에 이어 미국과 캐나다를 합쳐서 북미 3위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또한 2017년에는 경제전문지 The Economist가 조사한 세계 60개 대도시 중에서 토론토가 살기에 가장 안전한 도시 4위에 뽑혔는데, 1~3위를 차지한 도쿄, 오사카, 싱가포르가 모두 아시아지역임을 감안하면 토론토시가 북미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1위가 된 셈입니다. 도시가 성장하면서 대중교통의 어려움, 빈부격차의 확대 등 공통적으로 보여지는 여러 가지 성장통을 겪습니다만, 그나마 치안부분에서는 토론토시가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수준을 유지하여 온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광역토론토지역(GTA)의 인구증가는 10년 동안(2010년-2016년 사이) 약 15.5% 가 늘어났는데, 이 기간 중 토론토시 인구는 약 9.1%, 그 외곽지역은 약 20.7% 각각 증가하여 외곽지역의 인구가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GTA인구(100%) 중 토론토시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42.6% 이며, 그 외곽지역이 약 57.4% 입니다만 향후 그 비중이 어느 쪽으로 더 커지게 될지는 도시성장정책의 방향에 따라 좌우될 것입니다. 


앞으로 설명드릴 온타리오 주정부와 각 지방단체들의 정책을 이해하게 되면 누구나 그러한 변화를 스스로 예측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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