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 이어) 
 메이플 고등학교 학군 내의 단독주택은 올해(4월 20일 이후) 거래된 집을 기준으로 보면 최저 74만불에서 최고 145만불 사이에서 매매가 이루어졌다. 학교에서 걸어서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는 집을 구입하려면 2층 단독주택이 최소 80만-122만불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 방갈로 형태의 집은 학교부근에는 드물며, Freehold 타운하우스는 3 Bedroom 을 기준으로 약 64만-81만불 정도의 구입예산이 필요하다.

 학교의 인근 동네(Melville Ave 주변)는 가구당 평균소득이 약 9만7,000불 정도다.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주민은 약 67% 내외이며, 나머지는 이태리어 5%, 타밀어(필리핀계) 3%, 러시아어 2%, 베트남어 2% 등의 분포를 보인다. 주민 중 약 14%가 렌트로 살며 자기집에 사는 주민의 비율은 약 86% 인데, 대부분의 집들이 1991-2005년 사이에 지어졌다.

 1981년에 개장한 캐나다 원더랜드(놀이공원)가 당시 허허벌판에 지어졌는데, 그 이후 지금까지 반 지역에 주택신축 붐이 일어나면서 지금은 마을 안에 원더랜드가 들어가 있는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그만큼 이 지역이 빠르게 개발되었다.

 이 지역 주민의 종교분포는 크리스천(Christian ; 캐톨릭, 신교, 동방정교를 포함)이 약 71%, 힌두교 6%, 불교 4%, 유대교 2% 등이다. 대학졸업 이상의 고학력자 비중은 약 19% 이며, 주민이 종사하는 상위 3대 직업군은 판매서비스직(29%), 비즈니스.금융.사무직(15%), 그리고 숙련기능직(건설.운수.전기 등) 15%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Hwy 400 동쪽 반 지역에 있는 Stephen Lewis 고등학교와 Maple 고등학교에 대해 살펴보았다. 온타리오주 교육부 산하 학력평가원(EQAO)의 평가 자료를 중심으로 살펴본 반 지역 고등학교들의 학력수준을 비교해 보면, 쏜힐지역의 고등학교들이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할 계획을 가진 학생들의 비중이 거의 90%에 달한다.

 이에 비하여, Hwy 400 동쪽 반 지역 고등학교들은 대학진학반 비중이 약 83% 내외이며, Hwy 400 서쪽지역 고등학교들은 재학생 중 약 76% 정도만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쏜힐 지역에 못지않게 Hwy 400 동쪽의 스테픈르위스 고등학교(Stephen Lewis S.S.)의 학력이 비교적 높은 편이고, 메이플 고등학교(Maple H.S.)는 이 지역에 유입되는 새 이민자 가정이 꾸준히 늘면서 학력평가결과에서 중간 정도의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2017년부터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이 학교는 Hwy 400 서쪽 지역에 있는 타미더글라스 고등학교(Tommy Douglas S.S.), 에밀리카 고등학교(Emily Carr S.S.), 그리고 우드브릿지 고등학교(Woodbridge College) 순으로 서로 비슷한 평가결과를 보여주는 중간정도의 수준으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만 이 중에서 우드브릿지 고등학교가 비교적 처지는 학력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 캐톨릭 고등학교인 ST. JOAN OF ARC Catholic HS 는 York 지역 중에서 학력이 떨어지는 편이며, 반 지역 내 다른 공립 고등학교들보다 낮은 수준이다. 

 Hwy 400 서쪽 지역의 고등학교 학군은, 타미더글라스 고등학교가 Rutherford Rd 에서 북쪽으로 King Vaughan Rd 까지, Hwy 400 에서 서쪽으로 Pine Valley Dr 까지 대상으로 한다. 에밀리카 고등학교 학군은 Langstaff Rd 와 Rutherford Rd 사이를 Hwy 400 에서 서쪽으로 Highway 50 까지, 그리고 Rutherford Rd 북쪽으로는 Hwy 50 과 Pine Valley Dr 사이의 동네다. 우드브릿지 고등학교 학군은 Hwy 400 에서 서쪽으로 Hwy 50 까지, 남북으로는 Steeles Ave 에서 Langstaff Rd 사이의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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