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시대 원시인들이 살았던 불가리아 최대 동굴
불가리아 최대 동굴 중 하나인 마구라 동굴(Magura cave)
마구라 동굴은 불가리아 북서부 빈딘(vidin)시에서 남서쪽으로 35km떨어진 석회암 언덕지역에 있습니다.
이곳은 해발 461m가 되는 지역.
마구라 동굴의 형성은 1500만년 전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동굴 전체의 길이는 약 2600m입니다.
이 동굴에서 발견된 벽화(B.C. 8000년 경)에는 춤추는 여인들과 사냥하는 남성들 그리고 동물 그림 등이 있습니다.
학자들은 청동기 시대가 될때까지 원시인들이 이 곳 마구라 동굴에서 생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첫번째 고고학적 연구는 1927년에 이루어졌으며 신석기에서 청동기 말기까지의 도자기 조각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넓은 지역의 큰 암초에는 플린트 돌, 뼈, 스토브, 도구 등이 발결되기도 했습니다.
마구라 동굴의 온도는 연중 12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샴페인 생산 조건과 비슷한 자연 조건때문에 이 동굴에는 샴페인과 레드 와인 양조장이 들어서 있다고 합니다.
이 동굴 안에는 여러 종의 박쥐들과 딱정벌레, woodlice(쥐며느리), 버섯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