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에 신생아가 버려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중국의 한 경찰관이 제복을 벗어 아기를 감싼 사진이 공개되어 연말에?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19일 오후 6시54분,?원난성 추슝 시의 한 공원에 갓난아기가 버려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었다.

신고를 받고 동료와 출동한 경찰관 우 씨는 아기를 발견하고는 할 말을 잃어버렸다.

당시 영하로 뚝 떨어진?혹한 속, 이제 세상과 만난 아기는 입술이 파랗게 변한 채 온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우씨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근무복을 벗어 아기를 감싸주었다.

곧바로?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다행히 건강에는 큰 이상 없으며 향후 치료를 받으면 더 나아질 것으로 전해졌다.

웃통을 벗은 채 제복으로 아기를 감싼 우씨의 사진은 큰 화제가 되었다.

네티즌들은?그를 영웅이라 부르며 경찰관의 본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누군가 아기를 낳고는 곧바로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여진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2&aid=0003235756&cid=1011500&iid=2706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