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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스러운 월드컵 본선 진출
lucasyun


스포츠 취재부 손기성 기자 나왔습니다.

<질문>

최강희 감독, 오늘 이란전에 이동국과 김신욱을 동시에 선발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는데요?
 

결과적으로 화학적 결합은 미적지근했죠? 

<답변>

네, 김신욱, 이동국 조합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공격수들이 골을 넣어줘야 하는데, 이번에도 득점포는 침묵했습니다.

네, 김신욱은 머리 뿐만 아니라 발도 적극적으로 썼습니다.

공이 조금 떴습니다.

반면, 모처럼 선발 출전한 이동국은 전반 중거리 슛 한 차례 날린 것 외엔 부진했습니다.

이동국-김신욱의 높이를 이용해 이란의 수비를 괴롭히겠단 전략이었지만 먹혀들지 않았습니다.

좌우 날개로 출격한 손흥민과 지동원의 플레이도 불합격점이었습니다.

손흥민만 슈팅을 여러차례 날렸을 뿐 실속이 없었습니다.

최종예선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후반 이근호로 교체됐습니다.

수비형 미들로 출전한 이명주는 전반 40분 결정적인 골 기회를 잡고도 몸싸움에 밀려 넘어졌습니다.

골 결정력이 또 문제였습니다.

후반에도 골은 안 터졌습니다.

김영권의 슛도 골키퍼의 벽을 뚫지 못했고, 장현수가 재차 날린 슛도 역시 막혔습니다.

막판까지 투지를 불살랐지만 이란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란에 1대 0으로 진 대표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란에 조 1위를 내주고, 조 2위의 부진한 성적으로 겨우 브라질 본선에 올랐습니다.

대표팀 마지막 경기를 치른 최강희 감독의 소감 들어보시죠. 

<인터뷰> 최강희(축구대표팀 감독)

<질문>

자, 그럼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한준희 KBS 해설위원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분석 들어보겠습니다.

한 위원, 이란만 만나면 고전하더니 수비가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으면서 어이없이 골을 내줬죠? 

<질문>

한 위원, 우리 공격진들 오늘도 한 골도 못넣었습니다.

뭐가 문제죠?

<질문>

네, 잘 들었습니다. 

우리와 같은 조인 우즈베키스탄은 카타르에 역전승을 거뒀지만 플레이오프로 밀렸고, B조에선 일본에 이어, 호주가 이라크를 꺾고 본선에 직행했죠? 

<답변>

네, 조 3위였던 우즈베키스탄도 본선행의 희망은 있었기 때문에 카타르전에 모든 걸 쏟아부었습니다.

홈에서 경기 막판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37분 카타르 일야스에게 먼저 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후반들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습니다.

후반 15분, 나시모프가 2선에서 침투해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27분에도 조티프가 역전골을 넣어 본선행의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습니다.

이후 3골을 더 추가한 우즈베크는 카타르를 5대 1로 이겼지만 조 3위에 머물렀습니다.

B조에선 호주가 이라크를 1대 0으로 꺾고,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호주는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3회 연속이자, 통산 4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질문>

최강희 감독은, 최종예선을 끝으로 자진해서 지휘봉을 놓았습니다.

이제 차기 감독이 누가될지 관심인데요.

1순위는 역시 홍명보 전 런던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죠? 

<답변>

네, 차기 감독 후보군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는 홍명보 전 감독입니다.

아시다시피, 홍 감독은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명장 반열에 올랐습니다.

특히, 3,4위전이 한일전이라 지대한 관심을 끌었었는데, 홍명보 감독은 강력한 카리스마로 형님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역대 최고인 3위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문제는 홍 전 감독의 의지입니다.

지금까지는 월드컵 본선행의 열매만 따먹는다는 비판을 의식해 감독직을 고사해 왔었는데요.

하지만, 축구협회 수뇌부에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면, 감독직을 수락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국내파 감독이 여의치 않을 경우, 해외파 감독으로 눈을 돌릴 수 있는데요.

해외파 가운데는 귀네슈 전 FC서울 감독이 1순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귀네슈 감독은 지난 2007년부터 서울을 3년 동안 지도하면서, 기성용과 이청용 등 젊은 선수들을 한국 축구의 기둥으로 키워냈습니다.

비록 리그 우승은 못했지만,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 짜임새 있는 축구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밖에 전 포항 감독 출신인 파리아스, 현 울산 감독인 김호곤 감독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