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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ra
또 다시 시작되는 같은 하루지만 그 하루 안에서 조그만한 행복을 찾기를...다녀가신 님들 항상 행복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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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배변습관은 올바른가?
yera61

과민성대장 증후군 : 나의 배변습관은 올바른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만성적이고 아주 흔한 질환입니다. 정신적으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좋고 증상 회복을 위해 약제 치료와 더불어 식사요법, 스트레스 방지 등의 즐거운 생활이 질환 퇴치의 첩경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소장과 대장의 기능성 장애로 전 인구의 약20%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입니다. 임상적으로 대개 3가지 양상을 보이는데 변비가 주로 생기는 형, 설사가 주로 생기는 형, 또는 이 2가지의 증상이 교대로 반복되는 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장의 기질적 장애가 없으면서 지속적이거나 재발하는 복통이 배변으로 호전되거나, 아래와 같은 5가지의 배변의 이상 소견, 즉 (1)변의 횟수의 이상 (2) 대변의 굳기의 이상 (3)배변에 관련된 이상 (대변을 못 거나 배변 후 무지근한 증상) (4) 대변 내 점액의 증가 (5) 복부 팽만감 중 3가지 이상이 있을 때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발생기전은 장의 운동 장애라고 생각되나 아직 정확한 기전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정신사회적인 문제 즉, 스트레스, 불안증, 우울증, 히스테리 등의 심리적 요인이 증상을 악화시키기는 하나 원인기전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이 질환은 주로 청소년기나 중년에서 많이 오며 여자가 남자보다 2배 많습니다. 설사는 기상 때나 아침식사 후 심해집니다. 점액이 많은 변을 하루 3~4회씩 보며 이외의 시간에는 비교적 편하게 지냅니다. 변비는 만성 복통과 함께 나타나며, 때로 설사와 교대로 나타납니다. 주로 좌 하복부의 복통을 호소하며 배변이나 가스 배출로 증상이 경감됩니다. 그 외 상복부의 더부룩함, 소화불량, 오심, 구토, 두통, 월경불순,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에 도움이 되는 소견으로 하복부 통증이 음식물 섭취로 악화되는 경우, 배변으로 완화되는 경우, 배변의 양이 적은 경우, 증상이 만성적인 경우(3개월 이상), 증상이 스트레스 받은 시기와 연관이 있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노령에서 처음 발현된 경우,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증상 때문에 수시로 잠에서 깨는 경우, 열이 있는 경우, 체중 감소가 있는 경우, 빈혈이 있거나 직장 출혈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기질적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먼저 이러한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가 있으면, 치밀한 병력과 이학적 검사, 혈액검사 및 대변잠혈 검사, 직장, S-자결장, 내시경, 대장조영술 또는 대장경 검사를 합니다. 이 질환은 만성적으로 지속될 수는 있으나 다른 합병증을 일으키지 않으며, 암으로의 이행 등 환자의 불안감을 없애는 것이 치료의 우선 순위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식사요법으로 설사를 주로 하는 환자는 고섬유 식사가 도움이 되고, 특별한 음식물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여 설사를 초래하는 경우는 이 음식물을 피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약제 치료로는 설사를 주로 나타내는 경우에는 항콜린제 또는 항경련제가 사용되고, 변비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위장운동 촉진제를 사용한다. 설사가 심한 경우에는 짧은 기간 동안 지사제를 쓸 수 있고, 이러한 약제로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에는 항불안제나 항우울제가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만성적이고 아주 흔한 질환이기는 하나, 건강을 위협할 만한 중한 질환이 아니며, 또한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하는 것이 아니므로 정신적으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좋고 증상 회복을 위해 약제치료와 더불어 식사요법, 스트레스 방지 등의 즐거운 생활이 이 질환 퇴치의 첩경이라 하겠습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내과 교수 신원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