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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정치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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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대통령들은 취임식이 끝나면 통상적으로 서두르는 것이 바로 자신의 얼굴을 넣은 기념우표를 발행하는 것이다. 역대 대통령들 대부분이 자신의 기념우표를 발행했었다. 물론, 19대 문재인 대통령도 500만 장의 기념우표와 50만 장 우표시트(Stamp Sheet), 그리고 2만 개의 우표첩을 만들었는데, 이틀만에 모두 매진한 상태라 한다.


 그런데, 불행한 것은 정권이 바뀌자마자 고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1917-2017) 기념우표는 발행 준비 상태에서 즉시 취소되었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발행 준비가 완료된 상태에서 정권이 바뀌자마자 취소하는 것은 너무나도 졸렬한 정치적 보복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오늘날처럼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강력한 지도력으로 땀과 눈물을 흘리며 청렴결백하게 살았던 고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발행을 이처럼 취소하는 행위는 오직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불행한 정치보복이 아닌가?


 이처럼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가소로운 정치보복 때문에 고 박정희 대통령을 기념하는 작은 동상이나 기념비마저 하나 없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 아닌가? 50년 전에 처참하도록 가난한 대한민국을 위해 불타는 애국심을 외쳤던 그의 힘찬 음성이 아직도 대한민국 방방곳곳에서 생생히 살아 숨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까지 취소하는 것은 마치 우물 안에 있는 개구리의 모습처럼 너무나 무지한 행동으로 보인다.


 특히 전쟁의 폐허와 빈곤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건설한 애국산업세대들이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격분하며 통탄할 것인가? 고 박정희 대통령과 애국산업세대들이 이룩한 눈부신 발전과 번영의 터전에서 그 결과만을 즐기며 포퓰리즘(Populism)의 정치쇼를 펼치는 숙련된 출연자들처럼 보인다.


 푸짐한 무상 복지정책과 혜택으로 국민들은 마냥 만족하고 기쁘기만 할지는 모르겠으나, 텅텅 비어갈 수밖에 없는 나라살림으로 한국도 머지않아 경제와 재정난에 허덕이는 그리스(Greece)나 베네수엘라(Venezuela)와 같은 길을 가는 상황이 닥쳐올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경제학자들도 있다.


 더욱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발사로 제2차 한국전쟁까지 우려되는 급박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국가방위를 위한 사드(THADD)를 결사반대하는 이기적인 국민의 모습은 너무나 절망적이다.


 50년 전에 폐허의 광야에서 "내 가슴 속에 맺혀 있는 소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 국민도 남들같이 잘 살아봐야겠다"는 소원이라고, 그리고 "비록 우리 생전에는 다 이룩하지 못하더라도 먼 후손을 위해 번영의 터전만이라도 반드시 만들어 놓아야 된다"고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던 고 박정희 대통령의 불타는 애국심은 결국 5000년 가난의 굴레에서 대한민국을 자유롭게 해방시켰다.


 그러나 오늘날 타락되고 퇴폐된 한국 국민의식은 이기심과 배신감으로 가득차서 가난을 극복해낸 그의 비전과 역사에 대한 존경심이나 감사함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몇년 전 나는 독일 남부도시 뮌헨(Munich)을 여행할 때 거대한 비스마크(Otto Von Bismarck 1815-1898)의 동상과 기념비를 보았다. 함부르크, 베를린, 뮌헨 등 큰 도시는 물론, 독일 곳곳에 세워진 그의 동상만도 수천 개가 될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던 안내원의 모습이 새삼 기억난다.


 독일의 비스마르크나 터키의 무스타파 케말 파사(Mustafa Kemal Pasha 1899-1902)와 같은 그들의 위대한 지도자들이 남긴 업적과 공적은 100년의 역사가 지났지만, 정권과 권력, 세대가 바뀌어도 기념하며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은 조금도 변함없음을 볼 수 있다.


 반대로 한국국민은 고 박정희 대통령이 남긴 업적과 공적이 엄청나게 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고 존경하는 기념비나 동상을 세우는 것은 고사하고, 오히려 "군사독재자"라고 저주하며 증오하는 온갖 욕설과 독설을 퍼붓고 있다. 


 독일과 터키 국민들은 한국인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국민들이었다. 권력과 정권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면 역사의 진실까지도 변질되어 뒤바뀌는 것이 대한민국이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해방된 지 7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와 고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위한 기념비나 동상은, 한국 그리고 서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만약 기념비나 동상을 세웠다 하더라도 정권과 권력이 바뀔 때마다 파괴하고 철거를 외치는 상습적인 폭력시위를 볼 수 있는 곳이 한국 아닌가 싶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이룩한 업적과 공헌을 한 훌륭한 지도자에 대한 한국국민의 존경과 사랑이 늘 변함없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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