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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kang39
캐나다 加人 강신봉
전 캐나다한인총연합회장, 전 토론토한인회장, 요크한국인학교 설립교장, 김치캐나다사장, 전 스코필드박사동상건립위원장,전 무궁화사랑모임창립회장, 토론토흥사단창립지부장, 대한민국국민훈장목련장, 역사문화원장

캐나다 문협회원.현 GTA한카노인대학장
http://skang344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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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의 역사 500년(36)- 5.16 군사혁명(2)
samkang39

 

 
 

▲지난 2008년 5월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에서 시민들이 구호와 함께 촛불을 흔들고 있다.

 

 

 (지난 호에 이어)
그래서 특별히 5.16군사혁명을 나는 나대로 재조명해 보기를 시작하였다. 군인들이 한 일이니 미움을 살 이유도 많이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행동보다는 입으로 떠들기를 좋아하는 신세대 지성인들에게 군인들의 정치는 사뭇 비위에 맞지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애당초 내가 느끼던 5.16에 대한 마땅치 못한 일보다,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을 일으킨 업적이 그 어느 정권보다 더 뚜렷하기에 내가 생각을 바꾸게 된 것이다. 


해외에 나와서 살다 보니 이 지상의 여러 나라들을 보는 기회가 훨씬 더 많다.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것이다. 반만년 역사에 이룩하지 못했던 엄청난 일들을 불과 몇 십 년 사이에, 많이 이룩하였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발견하면서 나의 선입관적 생각이 바뀌어진 것이다.


그래서 재조명을 해야 할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 4.19와 5.16의 결과가 보여준 진가는 나의 기존 사고개념을 180도 돌려놓게 된 것이다. 


지금 나의 생각은 오늘날 젊은 세대들이 소위 수구꼴통이라고 부르는 고루한 늙은이 축으로 변하여 버렸다. 내가 일부러 그렇게 변하고 싶어서 변한 것이 아니다. 해외에 나와서 내 인생의 50년을 보내면서 내 조국을 들여다 보며, 매일매일 발생하는 세계의 사건들을 대비해 보고 전망해 보자니 저절로 그렇게 변화한 것이다.


한국 내에서 우물안개구리 소리는 올바르지 않다고 느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우물 속의 세계는 언제라도 우물 속이다. 그 몇 가지 실례는 이 시간까지도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1)몇 달을 두고 밤을 새워가며 광화문 광장에서 악을 쓰며 광우병 타령을 하던 그 젊은이들의 데모사건. 미국의 광우병 걸린 소를 수입해서 먹일까 봐 그런다는데 그것을 이성적으로는 전연 해석이 안 된다. 나는 미국의 광우병 소리를 이 북미에서 걱정해 본 적이 없다. 


(2)미순이 효순이 두 여학생이 미군 장갑차에 치어 죽었는데 그 사건을 놓고 미국 대통령에게까지 사과를 하라고 떠들어 대는 그 데모 꾼들.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하여 6.25전쟁 때에 미군 5만여 명이 희생된 일은 남의 일이었나? 언제부터 한국이 그렇게 염치도 이치도 없는 나라가 되었나? 


(3)세월호 사건도 그렇다. 수학여행을 가다 배가 전복된 사건인데 왜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하나? 미국의 9-11 사건의 뒤처리와 세월호 사건의 사후 처리하는 과정을 보니 천지 차이다.


대한민국의 정치가들도 국민들도 모두 얼빠진 사람들 같다. 서해바다에서 국가를 위하여 싸우다 전사한 군인에게는 3800만원을 보상해 주고, 세월호에서 빠져 죽은 학생들에게는 8억인가 10억인가 부르는 대로 시신 값을 준다니 그게 무엇에 근거한 계산법인가? 기준도 형평성도 없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참으로 한심스럽다. 


여행객을 태운 배가 바다에서 전복이 되었는데 왜 대통령이 책임을 지나?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박근혜가 잘못해서 배가 뒤집힌 양 TV뉴스에서 떠든다. 웃기는 나라다. 이러한 일들을 생각하면 대한민국의 정치가나 국민들의 수준이 선진 문턱에 갈려면 아직도 멀었다는 것을 느낀다.


교육수준이 세계에서 최고라는 대한민국이 멀쩡하니 엉뚱한 짓을 하는 것을 보면, 내가 잘못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혼돈과 착각에 빠진다. 내가 대한민국의 정치에 미련을 둘 이유는 없다. 지금 나는 외국인으로 내 조국을 들여다 보고 그 모습을 이야기 하고픈 것뿐이다. 


어느 분의 말씀에 의하면 5.16혁명 이후의 20여 년 업적은 이조 500년의 업적보다도 더 많이 성취하였다고 한다. 나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사랑을 사랑으로 보고자 한다. 남의 사랑이 내 눈에 불륜으로 보인다고 해서 그들의 사랑을 불륜이라고 매도하는 짓은 나의 양심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보는 견해는 한국 역사 속에서의 한국이 아니라, 세계 역사 속에서 한국의 5.16이 무엇인가를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5.16 군사혁명은 그러한 관점에서 쓴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생각에도 무게가 있고, 형평성이 있고, 확실성이 있어야 한다. 한국의 많은 현대사 책들은 two-pan balance 저울 위에 올려놓고 다시 달아보아야 한다.


 역사를 정치이념이나 권력의 시녀로 생각한 그 역사책들은 또 다른 오류를 낳는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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