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ON
추천업소
추천업소 선택:
추천업소 그룹 리스트
  • 식품ㆍ음식점ㆍ쇼핑1
  • 부동산ㆍ건축ㆍ생활2
  • 미용ㆍ건강ㆍ의료3
  • 자동차ㆍ수리ㆍ운송4
  • 관광ㆍ하숙ㆍ스포츠5
  • 이민ㆍ유학ㆍ학교6
  • 금융ㆍ보험ㆍ모기지7
  • 컴퓨터ㆍ인터넷ㆍ전화8
  • 오락ㆍ유흥ㆍPC방9
  • 법률ㆍ회계ㆍ번역10
  • 꽃ㆍ결혼ㆍ사진11
  • 예술ㆍ광고ㆍ인쇄12
  • 도매ㆍ무역ㆍ장비13
  • 종교ㆍ언론ㆍ단체14
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467 전체: 483,324 )
먼지
macho

 

먼지 


 
 
이천 년전 광야에서 맹진하던 님은 
환대하지 않는 세상의 오만함에 대하여 
발 아래 먼지를 털어버리고 떠나라 했네.
천지의 만년설 빙하수같은 
투명한 빛으로 내려온 님은 
시궁창 땟국물이 다 되도록 
스스로 세상 먼지를 닦아내리며 
희생이라는 영원한 생명수로 빛을 발하네. 

 

 
내님이 닦아내리라는 것은 
무수한 티끌 먼지범벅인 
이 땅의 무지와 오만방자함이라네. 
세상 어둠 속을 허덕이는 눈먼자들을 향해 
생명수인 빛의 밧줄을 던져주어 
먼지의 짐에 옭아매여 하데스로 낙망하는 
육신의 고통을 모두 털어버리고
수증기 날개를 달고 뭉개 구름으로 
승화하는 숨은 지혜를 비유로 일러주었네.

 


사십주야를 광야에서 세상 먼지를 털어버리고 
스스로 하늘길을 열어가는 법을 시연했던 님은 
세상짐을 모두 지고 가는 
투명한 다이어먼드 빛 생명수로 오셨네. 
이 땅의 광야에서 헤매다 죽을 모든 목숨들에게 
육신의 먼지 짐을 털어버리고 새털처럼 기화되어
죽을 육신이 영원히 살게되는 거듭나는 
승천의 나래짓을 보여주는 별 송송이 
건설자의 땀방울로 영원히 빛을 발하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