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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평안(平安)
leeseungo

 
 

오늘날에는 65세부터 노인으로 인정되고 있으므로 내 나이가 80대가 되다 보니 나도 살 만큼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나는 농촌에서 태어나 성장하였기에 그때는 주로 농경시대로 먹고 사는 것조차 어려울 때이다. 현재와 같이 개발된 농기계도 없이 또한 제대로 먹지도 못하면서 오직 육체만의 힘든 노동으로 살아가고 있었으니 그 당시 60세만 살아도 장수하였다 하여 회갑 잔치를 하는 등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꿈 같은 세월이었다. 영양실조로 치아는 다 빠져 없고 허리는 굽어 걷기조차 힘들었으며 병이 들면 민간요법의 한약치료로 장기간 병에 시달리었다.


그나마 농사로 얻은 식량은 일본 침략자들의 탈취로 인해 빼앗기고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연명하다시피 하니 60대가 되면 대부분이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럼에도 그 당시의 문화는 유교사상의 영향으로 자손이 번성하는 것이 축복이라 생각하고 보통 7-8명의 자녀를 낳아 양육하고 있으니 생활은 더욱 빈곤하게 되었다. 우리 가문도 농촌의 한 유대 가문으로 아버님은 6.25때 돌아가시고 어머님께서 3남 1녀의 자녀들과 함께 농촌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살아가던 중 하나님께서 어머님을 부르셔서 자손들까지 진정한 하나님의 평안의 은총을 입게 되고 보니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한지 항상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선민으로 택한 유대민족의 일부는 수백 년씩 장수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체로 평균수명이 120세로 되어 있으나 그 외 인간들의 수명은 장수한즉 70~80세라고 되어 있으니 인간들이 어찌 사망을 두려워하며 아쉬워하지 않는 인간들이 있지 않겠는가? 그래도 그리스도인인 노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영혼이 영생할 수 있는 소망이 있으나 불신자 노인들은 오직 육신만의 삶의 기간만을 생각하게 되니 사망이 두렵지 않겠는가? 따라서 일부 노인들은 삶에 지쳐 입으로는 죽고 싶다고 말들하고 있지만, 막상 죽음에 도달하면 죽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 것이다. 


유다의 히스기야 왕이 젊은 날에 큰 병이 들어 죽게 되었을 때 심히 통곡하며 더 살기를 기도 하였다. 하나님께서 왕의 기도를 들으시고 15년의 수명을 더 살게 하셨다.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 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나의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나의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사 38:17).


결론적으로 노인들의 진정한 평안은 사망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여기서 사망이란 육신적인 사망과 영적인 사망을 말한다. 육신적인 사망은 수명이 평균 70~80세로 누구나 죽게 되어 있다. 그러나 영적 사망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실 때 흙으로 만드시고 호흡으로 하나님의 영을 불어 넣어 주셔서 생영의 인간을 만드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은 영원한 불멸의 영이시기 때문에 영적 사망이란 것은 인간들의 죄로 인해 악령이 침투되어 하나님의 영이 사탄의 영으로 바뀌게 된 것을 말한다. 따라서 하나님의 영에 따라 살아가는 인간들의 영혼은 영원한 평안의 천국으로 승천하게 되며 악령으로 살아가는 인간들의 영혼은 불꽃 지옥에서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시간을 떠나 하나님 날을 기준으로 보면 인간들이 공중 권세 잡은 어둠의 세상에 사는 기간은 번개처럼 찰나에 지나지 않는데 이러한 세상에서 부귀와 권세 그리고 명예 그 무엇이 그리 대단한가? 성경을 통한 부자와 거지의 비유에서 부자는 목이 타는 불꽃 옆에서 그리고 거지는 아브라함 품에 거하다가 최종 심판 때에 부자는 지옥으로 거지는 천국으로 향하게 될 것이다.


노인들이시여!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또한 사람을 만드셔서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고 또한 하나님을 믿는다는 노인들이시여!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세상에서 느낄 수 없는 진정한 하나님의 평안을 받으시기를 간곡히 말씀 드린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에서 주는 것 같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 27).


교회에서는 매일 오전 5시30분에 아침 새벽기도예배를 드린다. 매일 아침 참석하는 부러운 성도들도 계시지만 나의 경우 영육간의 강건함을 이유로 육체도 건강해야 한다는 핑계로 격일제로 참석하고 있다. 아침 새벽 교단 높은 곳에 십자가를 바라볼 때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얼마나 평안하셨겠는가? 생각하며 마음에 평안을 느끼곤 한다. 이 외에 그 무엇이 나에게 평안을 주겠는가? 주님께 감사 기도를 드린다.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요8: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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