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은 유다왕국의 제사장이며 선지자로써 바벨론의 침공으로 인해 유다왕국의 역사상 가장 비참하고 처참한 시기에 에스겔은 백성들과 함께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간 후 이방 땅에서 비탄에 빠진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역했던 인물이다. 

 또한 에스겔은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의 계획과 능력에 관한 수 많은 현상을 보는 능력을 받았음으로 그는 예언, 비유, 상징, 표징등을 이용하여 포로된 자기 백성에게 하나님의 메세지를 극적으로 전달하였다. 

 아담과 이브의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이후 인간들을 구원 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민족을 선택하시어서 구세주 예수님을 이들 민족에게서 태어나게 하시고 세상 모든 인간들에게 하나님에 대해 전파 하시기 위해 세상을 향한 제사장들, 선지자들, 그리고 선교사의 나라가 되도록 이스라엘 민족을 징벌, 용서, 달련등을 통해 치리 하셨다. 치리과정중 일부를 기록한 것이 에스겔서이다.

 먼저 이스라엘민족을 형성하고 치리하신 내용을 대략 살펴 보면 세상에 번성된 인간들이 너무나 사악해서 노아 가족을 죄외한 모든 생물들을 홍수로 쓸어 버리시고 노아에서 태어난 아들 셈과 함과 아벳중 셈을 택하여 셈족에서 아브라함이 태어 낫다. 아브라함을 불러 쓰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창12: 1-2) 라고 말씀하셨다. 

 아브람은 하나님 말씀이 무엇으로 알수 있는지(증거)를 물으니 여호와께서 삼년된 암소와 암염소 그리고 삼년된 숫양과 산비둘기 및 집비둘기의 제물을 가져다가 그 모든 것을 중간을 쪼개고 마주대하여 놓으라고 하셨으나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애굽)에서 객이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400년동안 네자손을 괴롭히리라 그후 섬기는 나라를 징벌하여 네자손이 가나안 땅으로 돌아온다고 말씀하셨다(창15:7-14 참조). 

 400년동안 고난의 애굽종살이에서 하나님께 구원의 울부짖는 이스라엘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어 모세와 아론을 부르시고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가나안땅으로의 출애굽시킬것을 명령 하셨다. 그러나 애굽왕이 출애굽을 거절하므로 하나님께서는 열번의 기적을 통해  왕을 굴복시키고  40십년간의 종살이에서 해방되므로써 급기야 광야생활을 통한 이스라엘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400년 종살이에서 구원하시면서 나를 사랑하고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베푸신다고 언약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홍해를 건널때부터 불평하였으며 종살이 애굽에서 구원하여 달라는 울부짖음도 모두 망각하고 광야 40년간 항상 불평과 불만은 물론 애굽을 그리워할 뿐아니라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않으며 그들의 눈을 끄는 가증한것 즉 애굽의 우상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으니 하나님의 분노가 얼마나 컷을까? 

 얼마나 이스라엘 민족이 사악한가 ? 홍해를 건너 3일이면 가나안땅에 도달할 수 있음에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쓰시려고 징벌과 고난으로 단련시키게 위해 40년간을 해메게 하였던 것이다. 또한 40년간 광야생활을 보내게 하신것은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들이 죽은 후에 후손들만을 가나안땅으로 인도하려는 하나님의  뜻인 것 같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을 그리워하며 애굽의 우상을 숭배함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전멸하려고까지 하셨으나 내 이름을 위해 더럽히지 않으려고 후손만이라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가나안땅으로 인도된 후손들은 조상들의 우상 숭배보다도 더 하나님을 거역하며 우상을 숭배함으로써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남유다 왕국을 바벨론의 종으로 다시 종살이를 하게 하셨던 것이다. 바벨론의 침공으로 포로가 된 이스라엘 민족을 위하여 당시 대표적인 선지자 및 대제세장인 예레미아와 에스겔의 사역한 기록이 예레미아서와 에스겔서이다. 예레미아서의 개괄적인 내용에 비하면 에스겔서는 매우 세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에스겔서를 살펴보면 예루살렘의 우상숭배가 극에 달하였음으로 (8장),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분노를 쏟으시며 늙은자와 젊은자와 처녀와 어린아이와 여자를 다 죽이어 또 성전을 더렵혀 시체로 모든 뜰에 체우라고 하셨으며 (9장), 성전이 우상에 의하여 더렵혀졌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성전을 떠나시며 예루살렘이 극심한 심판을 받았으며(10장), 그래도 하나님께서 선민으로 택하신 이스라엘의 버리지 아니하시고 이방으로 쫒겨난 이스라엘 민족에게 새영을 부어주시고 획복의 말씀을 하셨음을 본다. 

 하나님이 계시는 성전 및 경내까지 우상을 새우고 거짓 제사장 및 거짓 선지자들의 우상숭배가 극에 다달았음을 살펴보면 므낫세왕이 성전에 두었던 아세라상과 바알을 가르키듯 성전의 담을 쌓아 막고 우상을 은밀하게 숭배하였으며 우상숭배에는 여인들에게서 더욱 심하여 여호와 전문앞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여호와의 전을 등지고 동쪽을 향해 동방 태양에 경배드리며 온 성전에 우상이 세워지고 성전이 우상으로 더렵혀져 하나님께서 성전을 떠나실 수 밖에 없으셨다.   

 제사장들은 율법을 범하며 성물을 더렵혔고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으며, 고관들은 불의한 이익을 얻으려고 피를 흘려 영혼을 멸하며, 선지자들은 그들만을 위하여 회를 칠하고 허탄한 이상을 보며 거짓 복수를 행하며,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거짓말하며, 백성들은 포악하고 강탈하여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고 나그네를 부당하게 학대하였다. 

 북이스라엘 사마리아는 앗수르의 우상을 숭배하였고 남유다 예루사렘은 바벨론의 우상을 숭배하였으니 애굽에서 애굽의 우상숭배 하듯이 하여 결국 두제국의 침공으로 포로가 되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자들은 자기들의 죄악에 대해 너무나 깊이 통감한 나머지 하나님께 용서 받지 못 할것이라는 체념과 좌절에 빠져 있었다. 

 에스겔은 이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며 위로한 목적은 회개와 구원에 있다고 하면서 에스겔은 악인이 만일 그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하나님의 모든 율례를 지키고 법과 의를 행하면 정녕 살고 죽지 않는다고 위로 하였다. 주님께서도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 3:9)라고 말씀 하셨다.

 결론적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자기들의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고 있음을 보시고 긍휼히 여기시며 하나님께서 선택한 선민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이 다시 한 곳에 모으시고 회복시켜 주실것을 에스겔에게 환상을 통하여 보여주셨다. 예로 골짜기에 마른뼈의 환상은 하나님의 신에 의해 이스라엘 민족이 회복되는 것을 말하며 이스라엘과 유다는 깨끗하게 되어 한 민족이 될 것을 말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형상대로 만드신 피조물 인간에게 배척을 받을 뿐 아니라 인간에 의하여 죽음을 당하셨다. 특히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 민족에게 특별히 은혜를 베풀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악한 유대민족의 우상숭배에 따른 하나님의 심판과 용서하신 하나님의 변함없고 끝이 없는 사랑에 대하여 에스겔서를 통해 다시한번 큰 감명을 받게 되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아래 물 속에 있는것의 어떠한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출20:3-6).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