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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1)
leed2017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느냐?"고 물으면 맨 첫 번째 나오는 답은 돈이다. 그럼 "돈이 행복을 가져오느냐?고 물으면 "물론"이라는 대답이 나온다. 연구 결과를 보면 어느 정도의 돈은 행복을 가져오지만 그 이상은 행복과 아무 상관이 없다. 인간의 기본권리가 주어지고 의식주가 넉넉하고 여려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사회, 이를테면 캐나다나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행복감과 돈은 관계가 없다.


 물질적인 풍요에 비례해서 행복감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효용체감 법칙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 월급이 처음 10만원 올랐을 때와 두 번째 10만원 올랐을 때는 다르다. 결국 가서 문제 되는 것은 절대적인 부가 아니라 스스로 느끼는 부이다. 돈을 얼마나 버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버는 돈에 어느 정도 만족하느냐 하는 해석에 달려있다. 


 행복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가진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가진 것에 얼마나 행복해 하느냐에 달려 있다. 윌리엄 세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의 말처럼 이 세상에는 슬픈 일, 기쁜 일이란 없다. 오직 슬프고 기쁜 생각이 있을 뿐이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가?" 하는 것은 얼마나 "내가 은행에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 보다도 "내가 가지고 있는 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얘기했다. 그래서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불평을 좀 덜해야 된다. 어떤 말을 입 밖에 내놓느냐에 따라 우리 감정과 생각이 달라진다. 물론 우리 감정과 생각에 따라 우리의 말도 달라지지만 우리가 입 밖에 내놓는 말에 따라 우리 감정도 영향을 받는다. 긍정적인 말을 하면 긍정적인 태도를, 부정적인 말을 하면 불만족스러운 감정이 된다. 한마디로 말하는 대로 된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똑같은 의견이나 말을 수없이 반복하면 그것을 정말로 믿게 된다고 한다. 교회에 가면 이 원리를 이용해서 신도들로 하여금 "미쉼다(믿습니다)" "미쉼다"를 수십 번씩 외치게 하지 않는가.


 그러면 약간 말머리를 돌려서 성공과 실패는 어떻게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가 생각해보자. 성공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실패를 하면 기분이 나빠지는 건 사실이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그 모두가 일시적이다. 복권에 당첨된다든지, 월급이 올랐다든지, 자전거를 새로 샀다든지, 새 집을 장만했다든지, 새 양복을 장만했다든지.  


 이 모든 것도 일시적인 것으로 오래는 못 간다. 자동차 사고라든지 실연의 쓰라림, 심지어 암(癌)에 걸린 사람도 몇 달만 지나면 정상적인 감정상태로 돌아온다는 보고가 많다고 하지만 한 마디로 우리가 흔희 얘기하는 것처럼 "시간이 약"이라는 것이다. 중국 속담에 "끝이 없는 파티는 없다"는 말이 있다. 맹인이나 불구가 된 사람들도 일정한 기간의 적응기가 지나면 정상에 가까운 기분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미국 일리노이즈 대학에서 연구한 결과를 보면 정상적인 신체를 가진 사람은 50%가 행복하다고 대답하였다. 내가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20% 정도이고, 30%는 "행복도 아니고 불행도 아니다"로 대답했다. 신체적으로 불구인들의 행복감도 이와 별 차이가 없었다.


 행복감은 우리의 이전 경험에 달려 있다. 심리학의 중요한 원리 하나는 사람은 이전 경험에 비교해서 모든 것을 상대적으로 경험한다는 것이다. 새 집을 산다든지, 새 자동차를 산다든지, 월급을 받는다든지 이 모든 것이 이전과 비교해서 상하로 감정이 구분된다. 경험이 바뀌면서 옛날의 사치가 오늘의 빈곤이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느 정신과 의사는 "이따위 연봉을 받고 공직에 있는 의사로 있을 생각은 없다"고 했다. 


 그런데 이 따위 연봉이라는 게 2억원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눈알이 튀어나올 돈을 가지고 이따위 연봉이라고 했다. 왜나면 자기의 과거 수입과 비교하기 때문이다. 이전과 비교하는 이러한 현상 때문에 사람들은 욕심을 내고 더 큰 것을 성취하려고 애쓴다. 만약 이 현상이 없다면 우리는 첫번 성공에 만족하고 절대로 더 올라가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 환경에 적응하는 현상 때문에 복권 당첨의 행운이라든지, 새 자동차라든지, 교통사고라든지, 잃어버린 애인리라든지, 암이라는 것은 시간이 흐르며 이에 대한 우리의 불행감도 줄어든다.


 우리의 행복은 그날그날 일어나는 작은 일에 따라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굶주리는 북한 사람들에게 쌀을 보내 주어야 하는가?" 같은 제목으로 싸우는 부부는 없다. 아주 시시콜콜 작디작은, 남에게 이걸로 싸웠다 하기에 창피한, 별것 아닌 걸 가지고 원수나 만난 것처럼 싸운다.


 둘째 원리는 반작용의 원리이다. 반작용 원리라는 것은 한 가지 감정은 반드시 그 반대되는 감정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가 끝나면 그 반대되는 감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술꾼이 술기운이 떨어지면 견디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행복의 또 다른 요소로 사회적 비교를 들 수 있다. 오늘 나의 행복이 남의 성취에 달려 있을 때가 많다는 것. 행복감은 자기를 남과 비교하는데 따라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한다. 행복감은 자기를 남과 비교하는데 따라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한다. 이것이 왜 어제의 빈곤한 사회가 오늘의 풍요로운 사회가 되었다 해도 행복감은 그대로 있느냐는 것을 설명해 준다. 


 한마디로 내 손에 든 떡이 남의 손에 든 떡보다 작을 때는 행복감을 못 느낀다. 연구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자기 말고 다른 사람 20%가 부자라고 생각하는데 자기 자신이 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1%도 안 된다. 대부분은 "남은 부자이고 나는 부자가 아니가"고 생각한다.


그러면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 행복할 수 있는 '처방'을 몇 개 적어보자.


 첫 번째는 아주 능동적이고 활동적이고 바쁘게 지내라는 것이다. 조용하게 지내지 말고 아주 바쁘게 지내자. 꽃꽂이를 한다든지, 낚시를 간다든지, 사교춤을 춘다든지, 헬스클럽에 간다든지, 개를 키워보자. 활동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행복감을 낮추는 것이다.


 두 번째는 사교, 친교, 대인관계를 많이 하라는 것이다. 이 사람도 만나고 저 사람도 만나며 참여하는 집단이 많고 분주할수록 좋다. 온종일 쏘다니고 남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 인간은 본래 사회적인 동물이라 하지 않았는가.


 세 번째는 걱정하지 말라는 것이다. 내일 일은 내일 일이다. 아이가 유치원을 마치고 좋은 중학교, 고등학교를 못 가서 대학교를 못 가면 어쩌나 약 20년 앞을 내다보고 잠을 못 이루는 밤이 있다. 그것은 그때 가서 할 일, 우선 걱정을 하지 말고 현재에 집중을 하자.


네 번째는 우리가 가진 기대를 낮추는 것이다, 희망사항이 있는건 좋은데 희망이 너무 크면 실망도 너무 크기 마련이다.


 다섯째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 너무 비관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가 없다. 인생살이에서 가장 값진 것은 눈물이라고 한 어느 시인의 말을 생각하면 슬퍼할 일도 소중한 경험으로 생각할 수 있다.


 여섯째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은 내 권리이다. 내가 누구인지를,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 싶어하던 것을 마음껏 유감없이 할 수 있어야 하낟.


 일곱째는 내 생긴 대로 살자는 것이다. 호랑이는 고양이를 보면 "조그마한 놈이 무엄하게 나를 닮았다"고 혼을 내준단다. 그런데 사람은 호랑이보다 못해서 그 반대로 "나를 왜 안 닮아주냐"고 야단이다. 우리가 사람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권한, 즉 누구를 속일 권한, 누구에게 정직하게 행동할 권한, 자기 이익을 최우선으로 앞세울 권한, 남을 도울 권한, 바보짓을 할 권한, 거짓말을 할 권한, 얌체짓, 질투를 할 권한도 있고, 순수하게 살 권한도 있다.


 여덟째는 행복에 가치를 두라는 것이다. 행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행복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된다. 나에게 행복이 오기를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것은 사과가 내 입안으로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은 행동이다.


 아홉 번째, 우리가 행복감을 방해하는 건강하지 못한 생각을 한다고 생각될 때에는 즉시 다른 생각으로 바꿔치기를 해야 된다. 불안하다, 걱정이 된다는 생각이 들 때는 그걸 더 건강한 생각으로 바꿔치기를 해야 한다.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런 생각이 들 때 손을 쓰지 못하고 운명에 내맡긴다. 행복을 방해하는 생각이 떠오를 때는 그 생각이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행동을 해야 된다. 많은 사람들은 불행한 생각이 들어도 어찌 할 줄을 모르고 가만히 있기만 한다. 우울증 환자들은 하루 종일 '나는 가치 없는 인가', '나는 쓸모없는 인간', '나는 우울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는 하루 종일 대문 밖에도 나가지 않고 집안에 있다.


 열 번째는 우리의 행복감을 방해하는 비합리적인 생각이다. 많은 경우 우리의 생각은 합리적이지 못한 극단적인 생각을 스스로 하고, 그 생각 때문에 우리 감정이 영향을 받는다. 어려운 문자를 쓰자면 자승자박(自繩自縛)인 셈이다.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가끔 "나는 모든 주위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고 스스로 선언한다. "사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말은 모르지만 "사랑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 "꼭" "무슨 일이 있더라도" 등의 극한 용어, 즉 합리적이지 못한 생각을 하고 그 생각 때문에 불행감에 시달린다. 


 모든 사람에게서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비합리적이다. 이같이 비합리적인 생각이 떠오를 때는 우리는 재빨리 그 합리적 근거를 찾아보고 그 근거를 찾기 어려울 때는 용감하게 그 비합리적인 생각을 떨쳐 버려야 한다. 앞에서 지적한 비합리적 생각 말고도 우리는 여려 개의 비합리적 생각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말한 것을 종합해서 결론을 지어보면 행복이란 우리의 생각에서 시작되어 우리의 생각에서 끝나는 것이다. 또한 행복은 만들어지는 것인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200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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