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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부동’(和而不同)과 ‘구동존이’(求同存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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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갇혀 살았던 편의점에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벗어나,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기업 'Aryzta Canada'라는 식품기업에 다니면서, 언어는 물론 사고와 관습 등 모든 것이 달라, '뭔가 많이 다름'을 느끼면서, 우연히 접하게 된 ‘화이부동’(和而不同)과 ‘구동존이’(求同存異).


오랜 기간 캐나다에서 캐나다인으로 생활해 오고 있음에도, 이곳 사람들의 생활 깊숙이 들어와 보니, 이전에 미쳐 느끼지 못했던 다름이 와 닿았고, 그 다름이 다소 불편할 때도 있게 된 것이다.


다름 그대로를 인정하고 같음을 찾아 융화하려는 생각이 앞서지 못했기에 불편함이 다가왔을 것이다.


우리네 삶을 화이부동(和而不同)과 구동존이(求同存異)를 바탕으로 할 수 있다면, 만사형통(萬事亨通, Do all things well)이 되지 않을까 싶다. 더 나아가 보면, 세계화(Globalization)가 이를 바탕으로 하고 있을 것이다.


화이부동(和而不同: Harmonious but different), 서로 화합하되 같아지지는 않다는 뜻으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도 같이 어울리되 자신의 주관을 잃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동존이(求同存異: To seek common ground while holding back differences. To agree to differ), 같음을 먼저 찾고 다름을 인정한다. 즉, 서로의 다름은 인정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모든 이와의 관계에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공통분모를 찾아 화합하며 지내라는 의미를 품고 있는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 성장했으니, 사고, 습관, 행동, 기호, 음식 등을 비롯해 사소한 것조차도 모든 것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을 존중해 주며, 서로의 공통분모를 찾아 아끼고 사랑하고 존중하며 소중히 하려는 마음을 바탕으로 조화롭게 지내라는 것이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려는 노력을 지속 함으로서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넓어지고, 사고의 영역이 확장될 것이다.


서로 다름을 우선 찾으려는 것과 서로 같음을 먼저 찾으려는 사고와 행위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을 것이며, 상당히 다른 상반된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무엇을 우선할 것인지 결정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찰나의 순간이면 충분할 것이나, 종이 한 장도 안 되는 사고의 차이가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초래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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