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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o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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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성 피부염(1)
jegonkim

 

 한국과는 지구 반대편인 캐나다로 이민와 사는 우리들은 날마다 인터넷을 통해 한국의 소식을 동시간대에 볼 수 있고 한국의 지인들과 얼굴을 보면서 대화도 나눌 수 있는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다. 문득, 예전 한국을 떠나 하와이 사탕수수 밭에서 고생했던 우리 조상들은 아마도 평생을 고향을 그리워만 하다가 부모, 형제, 친구 얼굴한번 못보고 세상을 떠났을 거란 생각을 한다.

 

 

 


 그에 비하면 현대의 우리는 얼마나 좋은 세상에 사는지… 하지만 세상은 공짜가 없듯이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것처럼 산업화 이후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진 현대 사회의 이익을 누리고 살아가는 한편, 미처 생각지 못했던 환경오염이라는 복병이 전에 없던 여러 질병들의 원인이 되어 우리를 괴롭게 하고 있다. 환경오염이 원인이 되는 많은 질병들 중에서 이번 호에서는 특별히 아토피에서 대해서 같이 나누어 보고자 한다.


 아토피라는 용어는 미국의사 로버트 쿠크와 면역학자 아서 코카가 ”원인을 찾기 어려운” 이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아토피아”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유래 했는데, 공식적으로는 1925년 공동으로 논문을 발표하면서 처음 사용되었다. 이후 1993년 미국의 피부과 의사가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던 만성 습진을 아토피 피부염이라 부르는데서 유래한다. 이처럼, 아토피라는 단어가 한국에 알려진 것도 당연히 오래되지 않았다. 


 이는 선천적으로 과민한 알레르기 성질을 갖고 있다는 뜻이며, 여기에 '염증'이 더해진 만성 피부 질환을 통틀어 아토피성 피부염이라 부른다. 흔히 '아토피 피부염', 더 줄여서는 그냥 '아토피'라고도 부른다.


 한국의 피부과학회가 “아토피가 증가하고 있지만 유전적이거나 환경적 요인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비롯됐을 것으로 추정될 뿐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는 것처럼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병의 원인은 정확히 규명되지 않고 있고, 더 큰 문제는 치료법도 확실하지 않다는데 있다.


 쉽게 말해 아토피는 유아기에 시작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성인에게도 많이 나타난다. 또한, 음식과 많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최근의 연구에서는 음식보다 환경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발병 원인과 요건에 대해서도 많은 이론들이 있다 보니, 치료 방법 또한 각양각설의 이론들이 난무함으로 인해 환자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키는 상황인 것이다. 


 이 아토피는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발생하지만 최근 환경오염,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성인에게도 나타난다. 일단 아토피가 발생하면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 습진 등이 동반되어 견디기 어렵다. 특히 손, 팔, 다리 등 살이 접히는 부위에 두드러지게 증상이 나타나는 게 대부분이다. 


 어려서 발병한 후 어른이 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다고 10년, 20년 동안 방치한다고 저절로 낫는 것은 아니다. 한번 아토피를 앓았던 사람은 피부가 예민하고, 알러지가 있다는 말이기 때문에 음식 조절과 환경 변화 등으로 평생 관리해야 한다. 


 당장은 아토피 때문에 가렵고 피부가 잘 건조해지는 등의 증상이 잘 발견되지만, 특정 음식이나 환경에 심한 알러지가 있을 확률도 높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는 게 아토피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다.


 증상의 경우,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한 가족 안에서도 누구는 아토피가 심하고 누구는 심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누구는 있고 누구는 없을 수도 있다. 다행히 이 병은 전염이 되지는 않는다.


 아토피가 무서운 이유는 아예 낫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과 긁으면 긁을수록 더 가려워진다는 것이다. 또한 알러지 증상은 실제로 체내 “코티솔” 분비가 하루 중 가장 적은 잠자기 전에 심해진다. 잠자기 전에 가려워서 계속 긁으면 잠도 못 자고 가렵기도 더하고 엄청 괴롭다.


 아토피를 겪은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밤새 긁다가 잠들다가 깨기를 반복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그새 악화된 상처와 피부에서 떨어진 피딱지, 각질이나 옷과 이불에 조금씩 묻은 상처의 핏자국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특히나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긁다가 잠에서 깨거나 울기라도 하면 부모는 정말 마음이 갑갑한 경우가 허다하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니, 심한 경우에는 불면증으로 이어져 성장에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키도 평균 키보다 작은 사례들이 종종 발생한다. 


 또한 눈 주위에 이것이 발생하면 시력이 나빠질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치료자 입장에서 어른이 아토피나 건선 같은 질병으로 치료를 받으러 오면 부담이 덜한데 아이들이 치료를 받으러 오는 경우는 부담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어른들은 치료 중 가렵거나 명현현상이나 기타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을 설명하면 잘 참아 주는데 아이들이 치료를 받는 경우는 부모들이 더 참기 힘들어 하기 때문이다.


 1.원인


 아토피의 원인으로는 시멘트, 각종 중금속, 알러지 면역반응, 화학첨가물, 환경호르몬, 유전 형질 등이 거론되며 이 모든 요소가 전부 상관관계가 있다. 과거에는 흔치 않았던 중금속과 화학물질에 의해 아토피 유발 가능성이 높게 된 것이다. 


 이럴 때는 이런 요소들의 노출을 줄여야 한다. 음식 알러지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약을 바르는 것보다 이러한 음식을 통제하는 것만으로도 눈에 띄게 증상이 좋아진다. 거의 모든 질병들이 그러하겠지만 또한 아토피는 스트레스와도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다. 


 2.종류


 우리는 또한 아토피 피부염을 흔히 습진(eczema)이라고도 부른다. 실제로 캐나다나 미국에서는 ”아토피”라는 말보다는 “Eczema”라는 말을 더 쓴다. "습진" 이라는 용어는 여러 종류의 피부 문제를 말한다.


 이번 호에서 같이 나누는 아토피성 피부염은 그 중 가장 흔한 종류의 습진이다. 우리가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다른 유형들의 습진을 예로 들면, 


 1)알레르기성 접촉 습진 -옻과 같은 면역계가 이물질로 인식하는 것에 피부가 닿기 때문에 피부가 빨갛고 가렵고 진물이 난다.


 2)접촉성 습진 -피부가 산이나 청소약 또는 다른 화학물질과 같은 알러지를 유발하는 것에 접촉했기 때문에, 피부의 한 곳이 빨갛고, 가려우며 타는 듯 하다.


 3)발한장애성 습진 -손바닥이나 발바닥의 피부에 자극을 받으며 가렵고 타는 느낌을 주는 맑고 깊은 수포가 생긴다.


 4)신경피부염 -국소적 가려움증(예: 벌레 물림과 같은)에 의해 머리나 다리 아래, 손목 또는 팔 위 부분에 비늘 같은 딱지가 생긴다.


 5)동전 습진 -피부에 동전 모양의 자극 부위가 생긴다. 이 부위에 딱지나 비늘이 생기며 매우 가려울 수 있다.


 6)지루 습진 -앞머리나 머리 혹은 신체의 다른 부분에 있는 피부에 노란 지성 비늘 자반이 생긴다.


 7)스테이시스 피부염 -흔히 혈류 문제로 인하여 다리 아래 피부가 자극을 받아 생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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