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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o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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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2)
jegonkim

 


 5. 산후 우울증


 출산을 마친 산모들도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이 경우 산후 우울증이라고 따로 분류된다. 그런데 산후 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 다르다. 이는 아이를 낳고 며칠간 산모가 슬프고 민감한 시기를 겪는 것이다. 일시적 우울 상태가 48~72시간 안에 사라지는 게 산후 우울기이며, 이 증상이 길어져 몇 주간 지속되는 게 산후 우울증이다.


 산후 우울증의 원인으로 제시되는 모델은 다양한데 대부분 급격한 생물학적, 환경적 변화를 원인으로 본다. 예를 들어 출산 전후로 해서 인체의 호르몬은 급격한 변화를 겪는데 이게 정상 수준을 찾는 과정에서 기분이 가라앉는다는 것이다.


 다만 산후 우울증이 다른 우울증으로 변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하지만, 동시에 산후 우울증은 해당 시기를 잘 버티고 주변에서 적절한 도움만 준다면 약물치료 없이 잘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산후 우울증으로 아이나 본인에게 심각한 해를 끼치는 경우도 매스컴을 통해 자주 접하게 된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본인과 가정을 위한 좋은 방법일 것이다.


 6. 시기적으로 나타나는 우울증


 1)청소년기 - 학업 스트레스와 친구들과의 관계(집단 따돌림), 선생님이나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우울증.


 2)청년기 - 취업 스트레스와 이성관계 등의 자극으로 발생하는 우울증.


 3)장년기 - 임신과 출산, 직무 스트레스, 배우자와의 관계, 자녀들의 학업이나 사춘기, 경제적 문제, 남성 여성의 갱년기 등의 자극으로 발생하는 우울증.


 4)노년기 - 노년기에 들어 질병, 건강 염려증, 배우자와의 이별, 과거에 대한 후회 등으로 발생하는 우울증.

 

 진단과 증상


 우울증 환자의 80% 정도가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데 특히 아침까지 충분히 잠을 못 이루고 일찍 깨거나 밤사이 자주 깨는 증상을 보인다. 많은 환자가 식욕감소와 체중저하를 보이는데 일부 환자는 식욕이 증가하고 수면이 길어지는 비전형적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불안 증상도 90% 정도에서 보이는 흔한 증상이다. 성욕 저하 등의 성적 문제를 보이기도 한다. 절반 정도의 환자가 하루 동안 증상의 정도 변화를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아침에 증상이 심했다가 오후에 좋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집중력 저하와 같은 인지기능 저하 증상도 상당수에서 나타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는 별명이 있으나 이는 감기처럼 쉽게 걸릴 수 있다는 뜻일 뿐이다. 그냥 놔둔다고 해서 저절로 낫는 병이 절대로 아니다. 우울증을 치료하는 최선책은 병원에 가서 상담하고 치료하는 것이다. 감기도 놔두면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다.


 우울증을 비롯한 대부분의 정신병은 혈액검사와 기계검사로 잘 나타나지 않는다.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은 기준 자체가 너무 모호하기 때문에 발견이 어렵다. 때문에 이상한 종교나 사이비 무속인에 의해 귀신들었다는 황당한 얘기와 그들이 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다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우울증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찾아온다. 가장 흔한 증상은 주관적으로 느끼는 우울한 기분, 혹은 흥미?즐거움의 상실이다. 하지만 상당수의 환자는 소화불량, 두통, 과(過)호흡, 흉부 압박감, 피로 등과 같은 신체 증상을 먼저 호소한다.


 미국 정신의학회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DSM)의 우울장애 진단은 정신과의사의 임상경험, 임상면접, 심리검사결과, 진료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혹시 이 기준에 부합해도 2주일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2주 이하의 증상을 몇 년 이상 겪고 있을 수도 있다. 이는 경증우울장애나 만성우울장애(2년 이상)일 수 있다. 


 아래의 증상에 절대적으로 부합하지 않더라도 스스로가 우울장애 증상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면 상담이라도 받아보길 권한다. 

 

 


 다음의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동일한 2주일 이상 나타나고 ‘우울한 기분' 또는 '흥미 또는 즐거움의 상실' 중 하나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1)하루의 대부분, 그리고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
2)거의 모든 일상 활동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이 하루의 대부분 또는 거의 매일 현저히 감소
3)식이 조절을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체중 감소 또는 증가가 나타남(예: 1개월에 체중이 5% 이상 주는 경우) 또는 거의 매일 식욕의 감소 또는 증가를 보임 
4)거의 매일 불면 또는 과수면 
5)거의 매일 정신운동 흥분 또는 지체(스스로 자각 증세뿐 아니라 주변인들이 인지할 정도)
6)거의 매일 피로 또는 에너지 상실 
7)거의 매일 단순한 자기 비난이나 아픈 것에 대한 죄책이 아닌 무가치감 또는 과도하고 부적절한 죄책감을 보임
8)거의 매일 사고와 집중력의 감소, 결정 곤란을 보임(주관적, 객관적)
9)죽음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죽음에 대한 공포는 아님), 구체적 계획이 없는 반복적인 자살 사고 또는 시도나 자살을 시도하려는 상세한 계획


 우울장애의 평생 한 번 이상 발병률은 남성은 5∼12%, 여성은 10∼25% 정도다. 우울증의 여러 증상 중 자살생각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무서운 증상으로 우울증 환자의 2/3에서 자살을 생각하고, 10~15%에서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다.


 
 발병률


1)여성은 남성보다 세로토닌 합성률이 낮아서 여성인 경우에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높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체는 세로토닌 사용량이 감소하는데, 여성인 경우 세로토닌이 상대적으로 쉽게 고갈되기 때문이다.
2)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높다.
3)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성격이나 인지체계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높다.
4)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 노출될 경우에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높다.
5)이기주의의 팽배, 급속한 산업화, 치열한 경쟁과 경쟁에서 낙오한 자들에 대한 사회안전망부족 등은 우울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6)고혈압제, 항불안제, 마약, 중추신경 흥분제 등과 같은 약물 복용이 원인이 될 수 있다.
7)당뇨병, 췌장암, 내분비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어릴 적 당한사고, 폭행, 학대 등으로 인한 정신적 트라우마는 이후 성장하면서 우울증으로 발전될 확률이 8~10배 높다. 이유는 스트레스시 인간의 뇌에서 단백질의 손상이 일어나며 이를 신경영양인자를 통해 치료하지만, 정작 깊은 트라우마로 인한 우울증을 겪는 사람에게선 신경영양인자의 양이 정상인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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