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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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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후 토론토 부동산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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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누누이 11월 29일 G20 정상회담에서 트럼프와 시진핑의 만남이 토론토 부동산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임을 시사해왔다. 그러면서 트럼프와 시진핑의 협상은 부정적일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하였는데, 12월 1일 2시간 반만의 협상을 통하여 무역전쟁 90일 휴전이란 결과가 나왔다.


협상의 결과가 가타부타 정해졌어야 했는데 미국의 경우엔 금융경제 전반적인 분야에 던져질 충격을 걱정해서 강행하지 못한 측면도 없진 않았겠으나, 혹시나 중국의 시간 벌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역시나 90일짜리 휴전으로 결전을 미루게 되었다. 


지난 주 “미ㆍ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토론토 부동산의 영향”칼럼을 끝내고 협상결과에 대한 대책을 논하려 했는데 결정이 연기됨에 따라 우려와 함께 파장이 큰 충돌을 피해 국지전을 곁들인 휴전, 전쟁, 정전을 반복하는 지루한 장기전으로 들어갈 것으로 판단되는 바, 앞으로의 토론토 부동산의 향방에 대하여 논하려 한다.


 이번 미ㆍ중 무역전쟁 협상의 연기는 중국이 미국에 3가지 공물을 조공하면서 시간을 벌었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이 얻어낸 것은 고작 90일 동안 묘책을 낼 수 있는 시간을 벌은 것일 뿐이고 미국은 연기해주는 대가로 중국으로부터 즉각 미국 농산/공산품을 대거 수입하겠다는 약속과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미국유통 규제합의, 미국 퀄컴의 네덜란드NXP 인수 합병을 승인해주기로 한 큰 선물들을 받은 것이다. 


이렇게 이번 무역협상은 90일짜리 협상연기를 해주고 큰 선물을 받은 미국으로선 전혀 손해 본 것이 없으며 결과적으로 중국의 완패로 해석될 수 있다. 90일 뒤에도 몇 가지 선물로 조공을 갖다 바치면 다시 협상이 연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어 중국이 시간을 벌면서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는 있다. 하지만 이 무역전쟁은 사실상 미국이 이긴 게임으로 중국은 어떻게 패하느냐에 달려있다. 


중국으로선 시간을 끌면서 묘책을 내고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장기화로 가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겠지만 문제는 장기전으로 가더라도 미국은 야금야금 중국을 골병 들도록 만들어 결국은 무릎을 꿇릴 것이다. 다만 장기전으로 가면 세계 금융경제에 끼치는 미-중 무역전쟁의 파장에 따른 충격은 만성적으로 느껴져 적게 느껴질 수는 있겠지만 세계 금융경제를 서서히 말려 죽이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마치 뜨거운 물이든 냄비에 개구리를 넣으면 놀라 팔짝 뛰어 나가지만 물이 든 냄비에 개구리를 넣은 다음 물을 끓이면 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죽는 것과 마찬가지다.


일단 협상이 내년 2월 말까지 연기되므로 그 기간까지 세계의 금융시장과 경제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감 속에 계속 속을 끓이고 기다리는 동안 경기는 둔화될 수 밖에 없다. 토론토 부동산시장은 연기된 90일 동안 매매심리는 더 둔화되어 내년 2월 초면 열리는 봄 시장에도 관망만 하는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불안정한 상태에서 자산 중 제일 큰 부동산을 사고 파는 중대한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특히 토론토 부동산시장의 경우 협상이 잘 마무리되어 봤자 주택가격이 바로 오르지는 못할 것이다. 모기지 규제라는 올가미에 갇혀있기 때문인데 현재 추가 2%라는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로 거액의 연봉을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정상적으로 필요한 만큼의 모기지 대출을 받기란 사실 어렵다. 


최악의 충돌 시나리오로 갈 경우 전 세계의 금융과 경제지표는 급락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 여파로 토론토 부동산가격은 지금보다 한자리가 아닌 적어도 두 자릿수의 하락은 각오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무역전쟁은 장기전으로 돌입하면서 토론토 부동산은 한자리 수 하락으로 최소 2~3년 정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은 사는 곳이지 사는 것이 아니라’는 명언이 떠오르면서 당분간 투자적으로는 매력이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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